주간동아 1363

2022.11.04

50대 중반 직장인이라면 이제라도 노후 준비를

기존 가입 1세대 보험은 4세대 보험으로 갈아타세요

  • 유용현 KFG 공인재무설계사(CFP)

    yhryub@naver.com

    입력2022-11-09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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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기적 목돈 마련과 노후 준비를 원한다면 적립식 펀드와 세액공제용 연금저축 상품을 살펴보자. [GettyImages]

    중장기적 목돈 마련과 노후 준비를 원한다면 적립식 펀드와 세액공제용 연금저축 상품을 살펴보자. [GettyImages]

    Q 대기업에 근무하는 50대 중반 남성입니다. 회사는 경북 김천에 있고, 집은 서울에 있어 주말부부로 지냅니다. 자녀는 둘입니다. 정년이 7년가량 남았는데, 자산관리와 노후 준비를 최대한 잘하고 싶습니다.

    A 총자산은 15억2700만 원 정도이며 부채 1억4400만 원을 제외하면 순자산은 13억8300만 원가량입니다. 전체 자산은 부동산이 대부분입니다.

    재무적 장점은 부채를 제외하면 순자산이 약 13억8300만 원으로 많은 것, 월 소득이 연말성과급 포함 755만 원 정도로 높은 편인 것, 주택담보대출로 인한 대출원리금 상환이 소득 대비 7%로 부담이 적은 것, 저축과 투자는 가용 여력 포함 소득 대비 22%로 외벌이의 적당한 수준인 것 등입니다. 재무적 단점으로는 안정적 투자성향으로 현금성 자산이 많고 주로 은행 예금만 한 것, 노후 자금 준비가 없었고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이번에 처음 가입한 것, 보장성 보험료가 소득 대비 3%로 보험증권 보장 분석이 부족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려면 매달 68만 원에 대한 추가 자산배분이 필요합니다. 중장기적 목돈 마련과 장기적 노후 준비를 위해 적립식 펀드와 세액공제용 연금저축을 추천합니다. 세액공제용 연금저축은 저축성 복리형 상품으로, 납부한 금액에 대해 납부 기간 매년 400만 원까지 연말정산 혜택이 주어집니다. 적립식 펀드는 3년 납부, 세액공제용 연금저축은 5년 납부로 설정해 가입하길 권합니다.

    기존 가입한 실손보험은 1세대 보험으로 보험사 손해율이 높아 보험료 인상폭이 매우 큽니다. 가급적 4세대 전환실손보험으로 갈아타고, 남는 돈으로 90세 만기 비갱신형 진단자금과 수술비항목을 보강하는 걸 추천합니다. 1세대 실손보험은 현재도 보험료가 부담스럽지만, 5년 갱신 시마다 보험료 부담이 큰 폭으로 커지기에 유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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