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30

2018.03.21

이 주의 ‘경매삼매경’

수도권 단독주택

  • 입력2018-03-20 13: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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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과 함께 미세먼지도 몰려오고 있다. 공기 좋은 곳으로 이사하자니 병원, 영화관, 마트 등 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시골 의 청정함과 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단독주택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 511-85

    2016년 8월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2층 주택이다. 토지면적은 447㎡, 건물면적은 447.3㎡이다.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및 일반 목구조이며 방 4개, 욕실 3개가 있다. 

    강남300컨트리클럽 서쪽에 위치하며 주변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 중이다. 인근에 신현3리 마을회관, 오포실내배드민턴체육관, 문형산 등이 자리한다. 법원 조사관의 현장 조사 결과 현재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다. 낙찰자가 인수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통상적인 이사비용 외 명도는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용면적이 447.3㎡인 점을 감안하면 강제집행 시 상당한 비용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이사비용을 책정할 때 반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초 감정가 12억5689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8억7982만 원이다. 입찰은 4월 16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경매 7계. 사건번호는 2016-53918.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423-5

    2010년 5월 준공된 지상 2층 주택이며 토지면적은 661㎡, 건물면적은 197.1㎡이다.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이며 방 4개, 욕실 3개로 이뤄져 있다. 

    중남미문화원 북서쪽에 자리하며 주변은 논, 밭, 단독주택이 혼재한 자연녹지지역이다. 인근에 고양동주민센터, 고양소방서 고양119지역대, 본동우체국, 장령산, 고양제1공원, 고양근린공원, 중부대 고양캠퍼스 등이 있다. 



    법원 조사관의 현장 조사 결과 소유자가 1층에 살고 있으며 2층에는 보증금 4000만 원, 월세 50만 원의 임차인이 거주 중이다. 2층 임차인은 전입세대열람서에 등재돼 있지 않다. 임차인의 대항력이 없어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특별한 권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물건 지상에 설치된 철재구조물(목재마루 포함)은 매각에서 제외됐다. 최초 감정가 8억3033만 원에서 1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가는 5억8123만 원이다. 입찰은 4월 17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 3계. 사건번호는 2017-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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