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124

2018.01.31

2018 미래선도 혁신리더

여자는 옷이 아니라 꿈을 산다

2030 여성의류 브랜드 쏨니아

  • 입력2018-01-31 11: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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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류 브랜드 쏨니아(www.somnia.co.kr)는 여성의류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한다. 쏨니아는 2030 여성을 위한 다양한 사이즈와 핏감으로 사랑받고 있는 로미스토리를 비롯해 베이지뷰, 모스메이로 소녀 감성의 러블리함과 성숙한 여인의 향기, 우아함 등을 표현하고 있다. 여러 브랜드를 통해 여성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많은 드라마에 제작 지원되는 쏨니아 옷들은 핫한 의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다. 지난해에는 케이블TV방송 tvN 주말드라마 ‘도깨비’에서 일명 유인나 코트로 대박을 쳤다. 현재 로미스토리는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의 제작 지원에 나섰는데, 이 드라마에 로미스토리와 모델 계약을 맺은 윤보라가 출연하고 있다. 걸그룹 씨스타가 해체되면서 가수 보라에서 배우로 변신한 윤보라는 드라마에서 로맨틱하면서도 섹시한 감성 룩을 선보이고 있다. 

    로미스토리는 창업 초기부터 본사 디자인연구소에서 상품을 자체적으로 디자인 및 제작하고 있다. 정확한 사이즈 정보를 제공하고자 판매 전 직원들이 착용해본 뒤 피드백을 적용해 옷을 만든다. 로미스토리는 주 2회 품평회를 통해 선정된 제품을 매주 50개 이상 자체 제작하고 있다. 

    로미스토리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패션박람회(China International Fashion Fair · CHIC) 2017’에 참가해 한류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중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내 백화점, 쇼핑몰 등의 입점 문의를 많이 받았다. 중국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도 꾸준히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가수 장재인과 컬래버레이션으로 패션 리더들의 주목을 받았다.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로 통하는 장재인이 여성의류 브랜드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이다. 장재인이 부른 로미스토리 CM송은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로미스토리를 잘 표현했다. 



    김소영 대표(사진)는 “쏨니아는 라틴어로 ‘꿈을 꾸다’라는 뜻”이라며 “여자는 옷을 사는 게 아니라 꿈을 사는 것”이라고 경영 철학을 밝혔다. 여성의류 브랜드 부문 2018년 미래선도 혁신리더에 오른 김 대표는 “쏨니아는 여성들이 옷으로 이벤트 같은 특별한 날을 만들고, 실용적이면서 편리한 룩으로 업무 능률을 높이며, 세련된 일상생활을 만들어가는 브랜드로 성장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7주년 기념 워크숍에선 고객과 함께 꿈을 만드는 기업이란 의미로 ‘꿈을 만듭니다 쏨니아’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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