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50, 함께할 50.’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 이하 조합) 엠블럼엔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담았다. 조합원과의 동반성장,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희망 메시지, 새로운 50년을 향한 더 큰 도약에 대한 조합의 의지를 표현한 문구다.
올해는 유엔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물류수단으로서 연안해운이 새롭게 재조명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7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50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또 다른 50년 향한 새 출발
이날 행사에서 조합은 연안해운과 함께 발전해나간다는 진취적인 도약 의지를 담은 새로운 기업이미지 통합(CI)을 선보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해운 리더’를 조합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뉴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는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에 맞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남으로써 새로운 시대 흐름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해운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이를 위해 조합은 2025년까지 해상관광객 2500만 명, 화물수송 분담률 30%, 해상보험 점유율 30%, 조합 예산 규모 3000억 원, 해양사고 제로(zero)화, 창의경영 실현 등 해운산업을 좀 더 경쟁력 있는 운송 주체로 성장시킬 구체적 목표를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조합은 그동안 연안해운이 국가물류체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해왔다. 1962년 설립 이후 해운업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 향상과 연안해운의 경쟁력 강화, 조합원의 자립 기반 조성 및 권익보호를 위해 힘써왔으며, 나아가 연안해운이 지속가능한 녹색물류 운송수단으로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조합의 지난 50년은 연안해운과 함께한 반세기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조합 임직원은 12배(23→282명), 예산 규모는 3227배(3000만→968억 원), 공제기금은 1375배(4000만→550억 원) 늘었다. 또한 조합원 규모는 14배(138→1950개사), 선박 수는 17배(230→3950척), 연안여객 수송은 5배(300만→1400만 명), 화물 수송은 41배(300만→1만2400만t) 증가했다.
아울러 해운업계 정책개발과 제도 개선, 선원 수급난 해소, 안전관리체계 선진화, 해양사고 예방활동 강화, 해상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사업하기 좋은 연안해운 환경을 조성하고 해운 분야 최고의 전문 조직이 되려고 노력해왔다.
‘해운산업 미래전략 심포지엄’
조합은 창립 기념식 외에도 지나온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주요 테마별 행사 가운데 하나로 7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2 해운산업 미래전략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과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 주요국의 해운물류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발전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하려 개최했으며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의 해운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지명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해운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운산업의 새로운 이슈와 핵심 쟁점을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며, 특히 주제 발표는 주요국의 해운정책 동향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조합은 조합과 연안해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50th.haewoon.or.kr)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50년 역사의 순간들’, 6월 18일부터 한 달간 여수엑스포터미널에서 열린 ‘연안해운 사진 전시회’ 등 조합과 연안해운의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와 함께 5~6월 진행된 ‘연안해운 정책제안 논문 공모전’ ‘해양사랑 UCC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특히 전시회 사진 100여 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바다와 사람, 그리고 물류의 어우러짐을 나타낸 연안해운의 역사 등 바닷길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것으로 통영, 목포,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8월 말까지 순회 전시된다.
조합은 또 조합의 위상과 경영성과 등을 중점 반영해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조합의 새로운 미래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활용하려고 ‘조합 50년사’도 8월 중에 발간할 예정이다.
이인수 조합 이사장은 “지난 50년간 조합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안해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연안해운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실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면서 “앞으로 좀 더 진취적인 글로벌 해운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 이하 조합) 엠블럼엔 이런 캐치프레이즈를 담았다. 조합원과의 동반성장,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희망 메시지, 새로운 50년을 향한 더 큰 도약에 대한 조합의 의지를 표현한 문구다.
올해는 유엔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친환경 물류수단으로서 연안해운이 새롭게 재조명받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조합은 7월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50년을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또 다른 50년 향한 새 출발
이날 행사에서 조합은 연안해운과 함께 발전해나간다는 진취적인 도약 의지를 담은 새로운 기업이미지 통합(CI)을 선보이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해운 리더’를 조합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뉴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는 해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합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수준에 맞는 전문기관으로 거듭남으로써 새로운 시대 흐름에 걸맞은 세계적 수준의 해운 리더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이를 위해 조합은 2025년까지 해상관광객 2500만 명, 화물수송 분담률 30%, 해상보험 점유율 30%, 조합 예산 규모 3000억 원, 해양사고 제로(zero)화, 창의경영 실현 등 해운산업을 좀 더 경쟁력 있는 운송 주체로 성장시킬 구체적 목표를 설정해 추진키로 했다.
7월 1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해운산업 미래전략 국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이인수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조합의 지난 50년은 연안해운과 함께한 반세기라고 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조합 임직원은 12배(23→282명), 예산 규모는 3227배(3000만→968억 원), 공제기금은 1375배(4000만→550억 원) 늘었다. 또한 조합원 규모는 14배(138→1950개사), 선박 수는 17배(230→3950척), 연안여객 수송은 5배(300만→1400만 명), 화물 수송은 41배(300만→1만2400만t) 증가했다.
아울러 해운업계 정책개발과 제도 개선, 선원 수급난 해소, 안전관리체계 선진화, 해양사고 예방활동 강화, 해상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사업하기 좋은 연안해운 환경을 조성하고 해운 분야 최고의 전문 조직이 되려고 노력해왔다.
‘해운산업 미래전략 심포지엄’
성황을 이룬 ‘2012 해운산업 미래전략 국제 심포지엄’.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해운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해운산업의 새로운 이슈와 핵심 쟁점을 자세히 알 수 있었으며, 특히 주제 발표는 주요국의 해운정책 동향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조합은 조합과 연안해운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50th.haewoon.or.kr)도 새롭게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50년 역사의 순간들’, 6월 18일부터 한 달간 여수엑스포터미널에서 열린 ‘연안해운 사진 전시회’ 등 조합과 연안해운의 5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와 함께 5~6월 진행된 ‘연안해운 정책제안 논문 공모전’ ‘해양사랑 UCC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특히 전시회 사진 100여 점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바다와 사람, 그리고 물류의 어우러짐을 나타낸 연안해운의 역사 등 바닷길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것으로 통영, 목포, 제주여객선터미널에서 8월 말까지 순회 전시된다.
조합은 또 조합의 위상과 경영성과 등을 중점 반영해 사료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조합의 새로운 미래상을 정립하는 계기로 활용하려고 ‘조합 50년사’도 8월 중에 발간할 예정이다.
이인수 조합 이사장은 “지난 50년간 조합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연안해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연안해운 대표기관으로서의 구실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면서 “앞으로 좀 더 진취적인 글로벌 해운조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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