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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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전쟁 생중계 外

  • 입력2011-09-05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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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전쟁 생중계 外
    조선전쟁 생중계

    정명섭 외 지음/ 북하우스/ 352쪽/ 1만6000원

    조선을 뒤흔든 수많은 전쟁 중 잊을 수 없는 10개를 골랐다. 그리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 주목한다. 마치 스포츠중계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전장의 상황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누구나 아는 승리한 전쟁에서부터 너무나 부끄러운 패배까지 다룬다.

    꽃의 나라

    한창훈 지음/ 문학동네/ 276쪽/ 1만1000원



    나는 항구가 있는 시골마을에서 중학교를 마치고 이제 막 대도시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처음 마주한 대도시의 모습은 낯설고 두렵지만, 설레고 즐겁기도 하다. 그러나 열망을 품기 전에 맞닥뜨린 건 도시의 어두운 이면이다. 도시 뒤편은 아이들끼리 치고받는 싸움으로 얼룩져 있었다.

    인정투쟁

    악셀 호네트 지음/ 문성훈·이현재 옮김/ 사월의책/ 392쪽/ 2만3000원

    인간은 타인의 인정 없이는 살아갈 수 없으며, 상호 인정을 통해 긍정적 자아를 형성한다. 반면 사회적 무시와 모욕이 쌓이면 분노하며, 마침내 폭동이나 봉기로 분출한다. 사회적 투쟁 뒤에는 도덕적 분노, 그 분노 뒤에는 모욕당한 인간의 모습이 숨어 있음을 말한다.

    이재준 원장의 Q·A 산부인과

    이재준 지음/ 여름언덕/ 252쪽/ 1만3000원

    고령 임산부가 늘어나고 출산율이 떨어지면서 대한민국에 비상이 걸렸다. 임신과 출산은 생명의 신비감으로 가득하지만, 많은 걱정과 불안도 따른다. 배란일 확인부터 입덧, 태교,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임산부의 궁금증을 담았다. 사랑하는 아기를 기다리는 부부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된다.

    T-50 끝없는 도전

    전영훈 지음/ 행복한마음/ 336쪽/ 1만7000원

    한국이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은 현재 세계 최고의 성능을 지녔다. T-50은 20여 년 동안 수많은 사람의 열정과 땀과 눈물이 서린 고뇌의 산물이다. 전투조종사 출신으로 T-50 개발을 숙명이라 생각했던 저자가 골든이글 신화 창조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밝힌다.

    조선전쟁 생중계 外
    진순신의 삼국지 이야기 1, 2

    진순신 지음/ 신동기 옮김/ 페이퍼로드/ 각 권 800쪽 내외/ 1권 2만7000원, 2권 2만5000원

    삼황오제, 한무제시대를 지나는 동안 중국 민중은 무릎을 꿇고 있었다. 후한 말에 접어들어 농민봉기에 이은 삼국 분열을 목격하면서 비로소 중국 민중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이전의 와 달리 저자는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에 인간 목소리를 담았다.

    울지 말고 꽃을 보라

    정호승 지음/ 해냄/ 382쪽/ 1만3800원

    혹독한 겨울 눈보라를 견딘 다음 열매를 맺는 가을보리는 고통의 의미를 일깨운다. 싸움을 멈추지 못하는 해와 달의 모습에서 아집에 빠지고 마는 어리석음을 읽는다. 특유의 감성적 문체와 내용은 우리 삶을 비추는 거울이 돼 세상과의 관계를 돌이켜보게 한다.

    절해고도에 위리안치하라

    이종묵·안대회 지음/ 이한구 사진/ 북스코프/ 368쪽/ 1만8000원

    짧게는 20여 일부터 길게는 27년간 14개 섬으로 유배된 사람의 삶은 제각각이었다. 편하게 대접받는 객이 었는가 하면 먹을거리를 구걸하며 구차하게 삶을 이어가야 했던 객도 있다. 정쟁의 피바람 속에서 하늘 끝 땅 끝 너머로 쫓겨난 사람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자유와 황홀, 육상

    김화성 지음/ 손문상 그림/ 알렙/ 244쪽/ 1만5000원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로 달구벌이 뜨겁다. 인간 한계에 도전해 기록을 고쳐가며 성취감을 느끼는 육상은 원초적이다. 사냥에서부터 현대 육상 영웅의 레이스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땀과 열정의 역사를 풀어 놓는다.

    종묘와 사직

    강문식·이현진 지음/ 책과함께/ 284쪽/ 1만5000원

    종묘와 사직은 조선의 통치이념이자 유교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종묘에서는 역대 국왕 및 왕비에게 제사를 지내 효와 충을 실천했으며, 사직에서는 농업 관련 신들에게 제사를 지냈다. 조선을 떠받친 두 기둥인 종묘와 사직의 탄생, 변모 과정, 제사 절차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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