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우리의 어촌과 바닷가를 누비는 상상을 해보세요. 생각만 해도 즐겁지 않습니까.”
자전거로 전국 해안가를 일주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완성됐다. ‘두바퀴路 바닷가路’가 바로 그것. 이 책을 기획한 농림수산식품부 수산개발과 최덕부(52) 사무관은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에 신이 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한국어촌어항협회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책에는 전국 해안선 1만 리(4000km, 52개 구간) 길에 대한 정보가 구간별로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겨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바닷가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자전거 코스 인근 어촌·어항의 맛집, 숙박지, 주변 여행지, 즐길 거리 등 자전거 여행을 위한 정보가 꼼꼼히 정리돼 있는 것.
“고생 많이 했죠. 지난해 10월, 해안선 1만 리 길을 찾기 위해 한국어촌어항협회가 해안선 자전거 탐사대를 결성했습니다. 인천 강화도를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까지 전국 해안가를 U자로 탐사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입니다.”
자전거 탐사대는 바닷가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들을 찾아 하나로 이었는데, 여기에는 일반도로 외에 농로, 소로, 임도도 포함돼 있다. 이 책에는 이렇게 만든 해안선 길의 상세 지도는 물론 코스 가이드, 난이도, 등고표 등 자전거로 이동할 때 필요한 각종 정보도 실려 있다. 최 사무관은 “주요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에게만 무료로 한정 배포했는데 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보고 구입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일단 일반 기업체나 단체가 자사의 홍보 판촉물로 활용할 경우 콘텐츠만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국민에 대한 유료 배포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책을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안선 길을 좀더 친환경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자전거 해안선 탐사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벌이고요. 모쪼록 이 책자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대명사인 ‘자전거 타기’의 대중화와 연계돼 어촌과 수산업의 매력을 일반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자전거로 전국 해안가를 일주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 완성됐다. ‘두바퀴路 바닷가路’가 바로 그것. 이 책을 기획한 농림수산식품부 수산개발과 최덕부(52) 사무관은 예상외의 뜨거운 반응에 신이 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한국어촌어항협회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책에는 전국 해안선 1만 리(4000km, 52개 구간) 길에 대한 정보가 구간별로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겨 있어, 읽는 것만으로도 바닷가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 자전거 코스 인근 어촌·어항의 맛집, 숙박지, 주변 여행지, 즐길 거리 등 자전거 여행을 위한 정보가 꼼꼼히 정리돼 있는 것.
“고생 많이 했죠. 지난해 10월, 해안선 1만 리 길을 찾기 위해 한국어촌어항협회가 해안선 자전거 탐사대를 결성했습니다. 인천 강화도를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까지 전국 해안가를 U자로 탐사한 결과물이 바로 이 책입니다.”
자전거 탐사대는 바닷가에서 가장 가까운 도로들을 찾아 하나로 이었는데, 여기에는 일반도로 외에 농로, 소로, 임도도 포함돼 있다. 이 책에는 이렇게 만든 해안선 길의 상세 지도는 물론 코스 가이드, 난이도, 등고표 등 자전거로 이동할 때 필요한 각종 정보도 실려 있다. 최 사무관은 “주요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에게만 무료로 한정 배포했는데 도서관에 비치된 책을 보고 구입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일단 일반 기업체나 단체가 자사의 홍보 판촉물로 활용할 경우 콘텐츠만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국민에 대한 유료 배포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 책을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안선 길을 좀더 친환경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자전거 해안선 탐사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벌이고요. 모쪼록 이 책자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의 대명사인 ‘자전거 타기’의 대중화와 연계돼 어촌과 수산업의 매력을 일반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