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30일 하와이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선수가 12월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 피로연 및 메이저리그 100승 달성을 기념하는 사은회를 열고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신부 박리혜(29) 씨를 공개했다.
‘재일교포 부동산 재벌의 딸’, ‘뉴욕과 프랑스에서 요리를 전공한 재원’ 등 화려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던 박 씨는 늘씬한 몸매에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미인. 172cm의 당당한 체격이며 웃을 때 반달 모양으로 작아지는 눈이 영락없이 박찬호와 닮은꼴인 그는 소탈하고 재기 발랄한 말솜씨로 피로연장의 하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피로연에는 피터 오말리 전 LA 다저스 구단주 부부,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는 이승엽 부부, LA 다저스의 최희섭 등 야구인과 차인표-신애라, 박상원, 손지창, 정준호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남편의 손에 이끌린 박 씨는 일일이 50여 개의 테이블을 돌며 허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했다.
미국 뉴욕 소재 요리학교인 CIA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한 박 씨는 하와이에서의 결혼식 요리뿐 아니라 피로연 음식과 테이블 데코레이션까지 손수 점검하며 하객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고 한다.
박찬호의 공주고 동기인 두산 베어스 홍원기 선수는 “찬호와 리혜 씨 둘 다 모든 일을 손수 챙겨야 안심하는 스타일이다. 결혼식에서는 푸아그라 요리가 나왔는데 재료부터 데코레이션까지 신부가 특별 주문을 했고 웨딩 케이크는 LA에서 공수해온 것이다. 피로연도 같은 방법으로 준비를 했고 그 때문에 피로가 쌓인 탓인지 두 사람은 요즘 부쩍 코피를 많이 흘린다”고 말했다.
박 씨는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원래 내 이상형은 찬호 씨가 나를 만나러 일본에 왔을 때 동행했던 차인표 씨 같은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피로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뒤 “찬호 씨는 곰 같은 인상이었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낸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식사 후에는 피로연의 피날레 블루스 타임이 이어졌고, 두 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프로 못지않은 춤 솜씨를 과시해 다시 한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때 박찬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유명세로 인해) 아내가 사생활을 뺏기게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박 씨는 이런 남편에게 “잘 극복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남편의 부담을 덜어줄 정도로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한 성격 탓에 그동안 자신을 완벽하게 내조해줄 일등 신붓감을 찾아왔다는 박찬호. 그는 ‘국보급’이라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지성과 미모, 현명함에 긍정적인 성격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여성을 아내로 맞은 듯하다.
‘재일교포 부동산 재벌의 딸’, ‘뉴욕과 프랑스에서 요리를 전공한 재원’ 등 화려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던 박 씨는 늘씬한 몸매에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미인. 172cm의 당당한 체격이며 웃을 때 반달 모양으로 작아지는 눈이 영락없이 박찬호와 닮은꼴인 그는 소탈하고 재기 발랄한 말솜씨로 피로연장의 하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피로연에는 피터 오말리 전 LA 다저스 구단주 부부,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는 이승엽 부부, LA 다저스의 최희섭 등 야구인과 차인표-신애라, 박상원, 손지창, 정준호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남편의 손에 이끌린 박 씨는 일일이 50여 개의 테이블을 돌며 허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했다.
미국 뉴욕 소재 요리학교인 CIA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한 박 씨는 하와이에서의 결혼식 요리뿐 아니라 피로연 음식과 테이블 데코레이션까지 손수 점검하며 하객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고 한다.
박찬호의 공주고 동기인 두산 베어스 홍원기 선수는 “찬호와 리혜 씨 둘 다 모든 일을 손수 챙겨야 안심하는 스타일이다. 결혼식에서는 푸아그라 요리가 나왔는데 재료부터 데코레이션까지 신부가 특별 주문을 했고 웨딩 케이크는 LA에서 공수해온 것이다. 피로연도 같은 방법으로 준비를 했고 그 때문에 피로가 쌓인 탓인지 두 사람은 요즘 부쩍 코피를 많이 흘린다”고 말했다.
박 씨는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원래 내 이상형은 찬호 씨가 나를 만나러 일본에 왔을 때 동행했던 차인표 씨 같은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피로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뒤 “찬호 씨는 곰 같은 인상이었지만 처음 만났을 때부터 오랫동안 알고 지낸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식사 후에는 피로연의 피날레 블루스 타임이 이어졌고, 두 사람은 서로를 꼭 껴안은 채 프로 못지않은 춤 솜씨를 과시해 다시 한번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때 박찬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신의 유명세로 인해) 아내가 사생활을 뺏기게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박 씨는 이런 남편에게 “잘 극복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남편의 부담을 덜어줄 정도로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깔끔한 성격 탓에 그동안 자신을 완벽하게 내조해줄 일등 신붓감을 찾아왔다는 박찬호. 그는 ‘국보급’이라는 자신의 명성에 걸맞게 지성과 미모, 현명함에 긍정적인 성격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여성을 아내로 맞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