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는 미소드림치과 황성식 원장.
빠진 치아를 인공치아로 대체할 때, 주변 치아의 손상이 없으면서 씹는 힘이 우수한 임플란트를 선호한다. 독자적 시술이 가능해 가장 안쪽 어금니 시술에도 전혀 문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임플란트를 ‘제2의 치아’라고도 부른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곳의 잇몸을 절개한 뒤 티타늄 금속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관을 씌우는 시술법이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망설이는 경우도 많다. 시술과정에서 생기는 통증과 출혈, 긴 시술시간, 높은 치료 비용 등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선보인 아쿠아소닉 레이저 임플란트는 기존의 임플란트가 갖고 있던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해준다.
아쿠아소닉 레이저 임플란트는 빛과 열을 이용한 레이저가 물방울과 동시에 분사되어 잇몸을 절개한다. 그리고 곧바로 물의 수압을 이용해 잇몸을 파내어 잇몸 뼈에 구멍을 뚫는다. 기존의 시술처럼 메스로 잇몸을 절개하거나 드릴로 잇몸 뼈를 뚫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기계를 사용하지 않아 기계음으로 인한 공포감이 없어 환자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유지한 채 치료를 마칠 수 있다. 환자가 느끼게 되는 통증도 없어 마취도 최소한으로 한다. 또한 출혈도 거의 없다. 뿐만 아니라 치과 기구가 닿지 못하는 치아의 깊숙한 곳까지 아쿠아소닉 레이저가 침투해 박테리아, 치석, 이물질 등도 깨끗하고 간단히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염증 유발을 막는다. 때문에 기존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없었던 고령자들이나 임산부, 당뇨·심장병 등의 전신질환자들까지 치아 이식을 가능케 한다.
아쿠아소닉 레이저 임플란트의 가장 큰 강점은 치료 기간을 50%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는 것. 기존의 임플란트는 잇몸을 메스로 절개하기 때문에 출혈이 있고 부기가 심했다. 따라서 잇몸이 아물어야만 다음 치료를 하는 등 시술과정이 3~6개월로 길어 바쁜 직장인들의 경우 많은 부담이 따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아쿠아소닉은 레이저 자체의 살균력으로 상처가 빨리 아물어 치료 기간이 현저히 단축된다. 치료 기간이 단축된 만큼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