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가장 섹시한 두 남녀,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안젤리나 졸리가 만났다. 오는 9월 말 개봉 예정인 섹스 스릴러 ‘오리지널 신’은 두 사람의 캐스팅만으로 화제를 불러모으는 작품. 올 여름 ‘툼 레이더’의 여전사 ‘라라 크로포드’로 전 세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안젤리나 졸리는 ‘오리지널 신’에서 헤어날 수 없는 매력과 정체 불명의 신비함을 지닌 여인 ‘줄리아’로 분해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스페인 출신의 섹시가이로 전 세계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부와 명예를 가진 쿠바의 부호 ‘루이스’를 연기했다. 영화에는 두 사람의 강도 높은 섹스신이 들어 있는데, 이들의 열정적이고 리얼한 연기 때문인지 할리우드에서는 한동안 유부남 유부녀인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돌기도 했다. 영화는 초반에 러브스토리로 시작했다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서스펜스 가득한 추리물로 바뀐다. 격정적 로맨스에 살인 복수극을 결합한 색다른 감각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감독 마이클 크리스토퍼는 이 영화가 “성의 힘과 본능에 의해 이끌리는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며, 인간 속에 존재하는 선과 악에 관한 수용이다”고 말한다.
원작은 미국의 소설가 울리히의 ‘어둠 속의 왈츠’. 감독은 원작과 달리 영화 말미에 대반전을 끼워넣었다. 초반과 중반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의 베드신과 마지막 대반전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원작은 미국의 소설가 울리히의 ‘어둠 속의 왈츠’. 감독은 원작과 달리 영화 말미에 대반전을 끼워넣었다. 초반과 중반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의 베드신과 마지막 대반전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