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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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모든 필름 인터넷 교류 가능해졌다

  • < 명승은/ 월간 아하! PC 기자 mse0130@orgio.net >

    입력2005-01-28 14: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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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 모든 필름 인터넷 교류 가능해졌다
    병-의원 모든 필름 인터넷 교류 가능해졌다

    엑스레이(X-ray) 사진을 그림파일처럼 화상으로 저장해 인터넷으로 전송하는 전자의료체계가 최근 개발되어 화제다. 지금까지 별 재미를 못 본 인터넷 진료는 서비스의 질과 양을 확대하면서 올해부터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인포메디(www.infomed.co.kr)는 최근 웹팍스(web-PACS) 시스템을 개발해 3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솔루션 구축 상담을 벌이고 있다. 웹팍스는 진단방사선분야 등 병-의원에서 촬영한 모든 필름을 전산화하여 인터넷을 통해 주고받을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인터라넷에서만 운용 가능했던 기존 PASS 개념보다 훨씬 활용도가 높아졌다. 의료계는 병원을 옮길 때마다 CT나 X-ray 촬영을 새로 해야 하는 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평가한다. 환자들의 불편과 비용부담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 정부는 이 사업이 환자에게 이익이 된다고 보고, PASS로 촬영한 경우 컴퓨터영상처리가산료와 Full PASS 가산료에 대한 의료보험수가를 인정해 준다. 인포메디 관계자는 “진료기록 등을 의사나 환자가 쉽게 열람할 수 있어 투명한 진료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인포메디는 우선 250병상 규모로 병원을 인터넷으로 연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포메디의 이종훈 사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의료 솔루션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중소 병-의원을 네트워크로 연계하여 의료자료와 환자를 공유한다면 환자 치료와 병원 경영개선에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인포메디는 닥터스뷰티(www.doctorsbeauty.co.kr)를 열어 40여 명의 전문의들이 미용과 건강에 대한 상담을 하고 있다.

    온라인 건강진단 서비스도 최근 각광받는 인터넷 의료분야 중 하나다. 건강샘(www.healthkorea.net)은 건강정보와 병원을 안내한다. 키와 몸무게, 과거 병력 등을 기록하면 건강상태나 비만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와우닥터(www.wowdoctor.com)는 한방건강진단 사이트다. ‘사상체질 검사’는 인터넷 질문과 답변을 통해 자신의 체질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보여준다. 닥터포유(www.dr4u.co.kr)는 초기 수준의 화상진료를 실시한다. 이 사이트에서 ‘화상진료’를 누르면 10분 정도의 화상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과목은 안과, 한의학, 비뇨기과, 치과, 산부인과, 정신과. PC 카메라가 없는 사람은 음성이나, 문자 채팅으로 진료받을 수 있다.



    금연을 도와주는 의료 사이트도 있다. 금연이 전문인 금연나라(nosmoking.hidoc.co.kr)는 금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건강상 해악을 일깨우는 각종 정보와 금연 방법을 담고 있다.

    < 명승은/ 월간 아하! PC 기자 mse0130@orgio.net >

    병-의원 모든 필름 인터넷 교류 가능해졌다
    최근 한 TV 코미디물에서 인기를 끈 ‘알까기’가 인터넷 게임으로 등장했다. 알까기는 장기나 바둑알을 손가락으로 상대방의 알을 게임판에서 밀어내는 게임. 시노조익(www.joy-land.com)은 지난달 장기를 이용한 알까기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마우스로 장기알을 누른 채 잡아당겼다가 놓으면 알이 ‘발사’된다. 게임 서비스 개시 한 달 만에 무려 30만 명이 회원에 가입했다.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도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인 언와이어드코리아(www.unwired korea.com)와 제휴해 알까기 게임을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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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의원 모든 필름 인터넷 교류 가능해졌다
    해외여행전문 사이트 에이비로드(www.abroad.co.kr)가 7일 오픈했다.

    이 사이트는 항공-숙박-관광-렌터카-유학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내용이 매우 구체적인 것이 특징이다. 세계 각국의 가볼 만한 음식점의 위치, 메뉴, 연락처, 휴무일, 예약방법을 수록하였고, 필리핀-영국-호주-프랑스 등 주요 국가의 민박집 연락처도 담았다. 이 사이트 관계자는 “값싼 숙소에 머물면서 자동차로 미국 서해안 도시를 따라 여행할 수 있는 코너가 특히 인기”라고 말했다.



    휴대용 디지털 피아노 덕분에 레슨 걱정 끝!

    온라인 음악교육사이트 ‘레슨피아노닷컴’(http://www.lessonpiano.com)이 지난 5월3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사이트는 PPR라는 초슬림 휴대형 디지털 피아노와 ‘레슨피아노’라는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하는데 오프라인 교습을 병행한다는 것이 특징.

    PPR는 종이건반을 모델로 하여 만든 60키의 디지털 키보드로, 종이처럼 둘둘 말아 가지고 다니다가 컴퓨터와 연결해 쓴다. 비싼 피아노를 사지 않고도 음계를 익히고 건반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한다. 레슨피아노닷컴은 5월 중순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설하는 ‘세종유아음악지도자 과정’에서 음악교구로 쓸 예정이다. 이 사이트 관계자는 “피아노 교습에 들어가는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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