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을 하려면 어떤 자격증을 따야 하나요?”
안타깝게도 국내 자격증 중에는 해외취업의 ‘보증수표’라 할 만한 것들이 없는 실정이다. 외국에서는 국제자격증만 인정할 뿐 아직 국내 자격증을 그대로 인정하는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 자격증이라도 잘 활용하면 해외취업의 열쇠가 될 수 있다.
현재 해외취업이 가장 활발한 직업은 간호사다. 특히 미국, 캐나다, 영국, 중동에서 한국 간호사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국가가 국내의 간호사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별도로 미국 국가시험(NCLEX- RN)에 합격해야 한다는 얘기. 미국 국가시험에 응시하려면 국내에서 먼저 간호사 자격증을 따야 한다.
최근 간호사 해외취업 문호는 상당히 넓어진 편이다. 올 들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간호사는 영국 400명, 미국 100명, 캐나다 20명 등에 이른다. 현지 구인난으로 미국의 경우 6만달러의 연봉을 주는 병원도 있으며, 최소 연봉은 3만5000달러 이상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해외에서 인정받는 국내 IT(정보기술) 자격증도 생겨날 전망이다.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일본의 정보처리기술자시험센터(JITEC)가 두 나라 간 해외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한-일 간 자격증 상호 인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유사 국가 자격증들을 비교해 시험과목과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인정되면 두 나라에서 모두 인정한다는 것. 현재 산업인력공단과 JITEC는 한국의 정보처리기사 등 15개 자격증과 일본의 시스템 감사 기술자 등 13개 자격증에 대한 상호 인정을 추진중에 있다(‘표’ 참조).
간호사 美·英 서 수요 폭증 … IT 관련은 ‘국제用’따야 도움
아예 일본의 IT자격증에 직접 도전하는 것도 현지 취업의 지름길이다. 이와 관련 노동부가 최근 국내의 IT 인력들을 모아 일본 현지 취업에 필요한 자격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 정부와 협의가 끝나는 7월중이면 국내에서 관련 교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 인원은 약 1000명이며, 정부는 1인당 교육비로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의 IT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은 국내 자격증보다 국제 자격증을 따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행하는 MCP, 선마이크로시스템의 SCJP, 오라클의 OCP, 로터스의 CLP 자격증이 대표적이다.
이들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국취업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 정통부는 올해 안에 미국의 명문 스탠퍼드대와 카네기맬런대에 IT교육생을 1000명 가량 선발해 보낼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6개월로 체재비의 절반쯤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수료 성적이 최상위권에 들면 현지 취업이 거의 보장된다는 게 정통부측의 설명이다.
참고로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각국의 취업비자 발급요건도 잘 알아둬야 한다. IT분야의 경우 미국 취업을 위해서는 H-1B(단기취업비자) 발급 요건에 해당되어야 하는데, 관련 분야의 대졸 이상 학력, 3년 이상의 경력, 영어 회화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일본의 경우 대졸 이상, 5년 이상 경력이면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다.
안타깝게도 국내 자격증 중에는 해외취업의 ‘보증수표’라 할 만한 것들이 없는 실정이다. 외국에서는 국제자격증만 인정할 뿐 아직 국내 자격증을 그대로 인정하는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내 자격증이라도 잘 활용하면 해외취업의 열쇠가 될 수 있다.
현재 해외취업이 가장 활발한 직업은 간호사다. 특히 미국, 캐나다, 영국, 중동에서 한국 간호사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국가가 국내의 간호사 자격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별도로 미국 국가시험(NCLEX- RN)에 합격해야 한다는 얘기. 미국 국가시험에 응시하려면 국내에서 먼저 간호사 자격증을 따야 한다.
최근 간호사 해외취업 문호는 상당히 넓어진 편이다. 올 들어 한국산업인력공단을 통해 해외로 진출한 간호사는 영국 400명, 미국 100명, 캐나다 20명 등에 이른다. 현지 구인난으로 미국의 경우 6만달러의 연봉을 주는 병원도 있으며, 최소 연봉은 3만5000달러 이상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해외에서 인정받는 국내 IT(정보기술) 자격증도 생겨날 전망이다.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일본의 정보처리기술자시험센터(JITEC)가 두 나라 간 해외취업을 장려하기 위해 한-일 간 자격증 상호 인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유사 국가 자격증들을 비교해 시험과목과 난이도가 비슷하다고 인정되면 두 나라에서 모두 인정한다는 것. 현재 산업인력공단과 JITEC는 한국의 정보처리기사 등 15개 자격증과 일본의 시스템 감사 기술자 등 13개 자격증에 대한 상호 인정을 추진중에 있다(‘표’ 참조).
간호사 美·英 서 수요 폭증 … IT 관련은 ‘국제用’따야 도움
아예 일본의 IT자격증에 직접 도전하는 것도 현지 취업의 지름길이다. 이와 관련 노동부가 최근 국내의 IT 인력들을 모아 일본 현지 취업에 필요한 자격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 정부와 협의가 끝나는 7월중이면 국내에서 관련 교육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선발 인원은 약 1000명이며, 정부는 1인당 교육비로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미국의 IT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은 국내 자격증보다 국제 자격증을 따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시행하는 MCP, 선마이크로시스템의 SCJP, 오라클의 OCP, 로터스의 CLP 자격증이 대표적이다.
이들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미국취업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싶다. 정통부는 올해 안에 미국의 명문 스탠퍼드대와 카네기맬런대에 IT교육생을 1000명 가량 선발해 보낼 계획이다. 교육기간은 6개월로 체재비의 절반쯤에 해당하는 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수료 성적이 최상위권에 들면 현지 취업이 거의 보장된다는 게 정통부측의 설명이다.
참고로 해외취업을 위해서는 각국의 취업비자 발급요건도 잘 알아둬야 한다. IT분야의 경우 미국 취업을 위해서는 H-1B(단기취업비자) 발급 요건에 해당되어야 하는데, 관련 분야의 대졸 이상 학력, 3년 이상의 경력, 영어 회화능력 등을 갖춰야 한다. 일본의 경우 대졸 이상, 5년 이상 경력이면 취업비자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