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한가 고 건
‘한국에도 청백리 탄생(?)’
고건 서울시장이 국제투명성기구(TI) 말레이시아본부가 주는 올해의 세계청렴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제정된 이 상의 1회 수상자는 공무원의 청렴성으로는 세계 1위인 싱가포르의 리콴유(李光耀) 총리.
따라서 고시장의 수상은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국이 국가청렴도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사실을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둔 셈이다.
그동안 ‘복마전’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서울시에서 걸핏하면 텔레비전 화면에 머리 숙이고 등장하는 공무원들이 언젠가부터 눈에 안 띄는가 싶더니 여기에는 외길 관료 출신 고건 시장의 적지 않은 노력이 숨어 있었던 듯.
▼ 하한가 최선정
보건복지부가 또다시 갈팡질팡이다. 이번에는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으로 약사들의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 등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열린 당정회의에서도 최선정 복지부장관은 요지부동인 모양이다. 최장관은 얼마 전에도 소액진료비를 의보 대상에서 제외하고 본인에게 부담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아 정부의 의보적자 부담을 서민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산 끝에 결국 백지화했다. 수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첫걸음마를 시작한 의약분업 주무장관치고는 무책임과 무소신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판이다. ‘원칙’을 그렇게 강조하던 장관이 스스로 ‘원칙’을 뒤집는 장면 앞에서 국민들은 곤혹스러울 따름이다.
‘한국에도 청백리 탄생(?)’
고건 서울시장이 국제투명성기구(TI) 말레이시아본부가 주는 올해의 세계청렴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제정된 이 상의 1회 수상자는 공무원의 청렴성으로는 세계 1위인 싱가포르의 리콴유(李光耀) 총리.
따라서 고시장의 수상은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국이 국가청렴도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사실을 세계적으로 공인받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거둔 셈이다.
그동안 ‘복마전’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서울시에서 걸핏하면 텔레비전 화면에 머리 숙이고 등장하는 공무원들이 언젠가부터 눈에 안 띄는가 싶더니 여기에는 외길 관료 출신 고건 시장의 적지 않은 노력이 숨어 있었던 듯.
▼ 하한가 최선정
보건복지부가 또다시 갈팡질팡이다. 이번에는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으로 약사들의 의약분업 불복종 운동 등 평지풍파를 일으켰다.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자 열린 당정회의에서도 최선정 복지부장관은 요지부동인 모양이다. 최장관은 얼마 전에도 소액진료비를 의보 대상에서 제외하고 본인에게 부담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놓아 정부의 의보적자 부담을 서민들에게 떠넘기는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산 끝에 결국 백지화했다. 수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첫걸음마를 시작한 의약분업 주무장관치고는 무책임과 무소신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판이다. ‘원칙’을 그렇게 강조하던 장관이 스스로 ‘원칙’을 뒤집는 장면 앞에서 국민들은 곤혹스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