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몸담고 있던 기업이 부정과 비리로 몰락하는 것을 봤지만 외국 기업인들과 오랫동안 사업을 해오면서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민주적인 규범과 원칙을 기업 경영에 우선적으로 실현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11월28일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 빌딩 리더스클럽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 민주기업가회의 이래경 회장(46·호이트한국주식회사 대표·왼쪽)은 한국적 기업 경영 환경에서 이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모임을 통해 이의 실천을 반(半)강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판단한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민주기업가회의 창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창립 총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70∼80년대 서울대 운동권 출신 기업가 50여명. 이들 가운데는 한솔교육 변재용 사장, 증권정보 종합 사이트 팍스넷 박창기 사장과 같은 성공한 중견 기업가뿐 아니라 소규모 자영업자, 이제 시작한 벤처 기업인, 변호사-변리사도 포함돼 있다. 이 모임의 안살림을 맡을 이종일 사무국장(인포허브 대표·오른쪽)은 “회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 침체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73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한 이래경 회장은 처음엔 미팅이나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생맥주나 마시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75년 서울대 농대 김상진 학우의 할복 자살 사건이 그의 삶을 바꿔놓았다. 이후 학생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그는 75, 80년 등 두 번이나 제명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가 끝내 서울대를 정식으로 졸업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 학교를 떠난 이후 취업한 몇몇 기업에서 경험한 기업 풍토에 환멸을 느껴 85년 오퍼상을 차려 독립했다. 이래경 회장은 “우선 회원 상호간 정보 교류와 함께 강연회 세미나 등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대외적으로는 올바른 경제 여건 조성을 위해 바른경제동우회 참여연대 등과 연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28일 서울 충정로 동아일보 빌딩 리더스클럽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 민주기업가회의 이래경 회장(46·호이트한국주식회사 대표·왼쪽)은 한국적 기업 경영 환경에서 이를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모임을 통해 이의 실천을 반(半)강제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판단한 회원들의 뜻이 모아져 민주기업가회의 창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창립 총회에 참여한 회원들은 70∼80년대 서울대 운동권 출신 기업가 50여명. 이들 가운데는 한솔교육 변재용 사장, 증권정보 종합 사이트 팍스넷 박창기 사장과 같은 성공한 중견 기업가뿐 아니라 소규모 자영업자, 이제 시작한 벤처 기업인, 변호사-변리사도 포함돼 있다. 이 모임의 안살림을 맡을 이종일 사무국장(인포허브 대표·오른쪽)은 “회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코스닥 시장 침체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73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한 이래경 회장은 처음엔 미팅이나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생맥주나 마시는 평범한 학생이었다. 그러나 75년 서울대 농대 김상진 학우의 할복 자살 사건이 그의 삶을 바꿔놓았다. 이후 학생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그는 75, 80년 등 두 번이나 제명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가 끝내 서울대를 정식으로 졸업하지 못한 것도 이 때문. 학교를 떠난 이후 취업한 몇몇 기업에서 경험한 기업 풍토에 환멸을 느껴 85년 오퍼상을 차려 독립했다. 이래경 회장은 “우선 회원 상호간 정보 교류와 함께 강연회 세미나 등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대외적으로는 올바른 경제 여건 조성을 위해 바른경제동우회 참여연대 등과 연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