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Ⅳ의 등장’이라는 엄청난 ‘뉴스’ 앞에서 네티즌들은 오히려 혼란을 느낀다. 펜티엄Ⅳ가 팬티엄Ⅲ보다 속도와 기능 면에서 실제 얼마나 향상됐는지, 지금 당장 두 배의 가격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있다. 펜티엄Ⅲ를 쓰고 있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펜티엄Ⅳ의 대차대조표를 산출해봤다. 사상 첫 1GHz CPU라는 역사적인 지위를 AMD에 빼앗긴 인텔이 그 돌파구로 내놓은 것이 바로 펜티엄Ⅳ다. 펜티엄Ⅳ는 우선 펜티엄Ⅲ까지 고수하던 P6 아키텍처를 버리고 ‘넷버스트 마이크로 아키텍처’(NetBurst Micro-Architecture)라는 새로운 설계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펜티엄Ⅳ는 이 설계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와 설계 구조의 효용성을 높였다. CPU와 메인보드 칩셋 사이의 속도인 시스템 버스가 400MHz로, 펜티엄Ⅲ의 133MHz보다 3배 가량 높아졌다.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가 빨라진 만큼 병목 현상도 줄어들었다. 물론 시스템 버스와 균형을 맞추려면 메모리도 똑같은 능력을 지녀야 한다. 이를 위해서 펜티엄Ⅳ는 듀얼 채널 구조를 채택했다. 똑같은 용량을 지닌 RDRAM을 채널마다 하나씩 꽂아야 하는 셈이다(지금 PC에서 쓰이는 메모리는 SDRAM이었다). 펜티엄Ⅳ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파이프라인을 20단계로 늘려 펜티엄Ⅲ의 10단계보다 훨씬 빠르다. 파이프라인은 수도꼭지 한 군데에서 나올 물을 분수처럼 여러 군데로 나눠 처리하는 것과 같다.
CPU 하나가 웬만한 PC 한대 값
펜티엄Ⅳ의 또 다른 자랑은 놀랍게 향상된 멀티미디어기능과 인터넷환경. CPU 안에 새로운 멀티미디어 명령어를 144개나 넣었고 3D 게임에서도 놀라운 속도를 낸다고 인텔측은 밝혔다. 실제로 인터넷과 3D 게임, 음악 CD에서 MP3 파일을 만드는 작업에서 펜티엄Ⅳ는 뛰어난 성능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필자는 펜티엄Ⅳ가 지닌 장점을 하나씩 살펴봤다. 그러나 필자는 이 시점에서 펜티엄Ⅳ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인텔측은 펜티엄Ⅳ가 일반 소비자와 비즈니스 시장을 모두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당장 일반 소비자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먼저 가격이 문제다. 시중에 선보인 1.4GHz와 1.5GHz는 140만원에서 16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CPU와 함께 쓰일 64MB짜리 RDRAM 두 개를 함께 넣었다지만 그렇다 해도 너무 비싸다. 그럴싸한 PC 한 대 살 돈으로 CPU 하나 사기도 벅찬 셈이다.
바꿔야 할 부품도 너무 많다. 펜티엄Ⅳ는 발열량이 엄청나다. 그 탓에 3.3볼트 전원 대신 12볼트를 이용해야 한다. 당연히 파워서플라이를 바꿔야 한다. 펜티엄Ⅳ를 끼울 수 있는 i850 칩셋을 채택한 메인보드도 함께 사야 한다. 인텔은 펜티엄Ⅳ에 걸맞은 쿨링 시스템을 요구한다. 케이스 내부 온도가 40도를 넘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PC 케이스 앞면과 뒷면에 모두 쿨링팬을 달고 옆면에도 통풍구를 둘 것을 권장한다. 한 마디로 PC 케이스까지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RDRAM 값이 SDRAM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것도 문제다. SDRAM 128MB는 8만2000원이지만 RDRAM은 24만원을 호가한다. 그렇다면 RDRAM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업계에선 RDRAM의 효용성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쟁자인 AMD는 RDRAM 대신 DDR 메모리로 반기를 들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성능이 엇비슷하면서 값이 싼 DDR 메모리의 성공을 점치고 있다. 펜티엄Ⅳ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출시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텔은 RDRAM만 고수할 게 아니라 DDR 메모리와 SDRAM을 채택한 칩셋을 빨리 내놓으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인텔 CEO는 RDRAM과 인텔의 관계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만일 지금 선보인 펜티엄Ⅳ용 칩셋인 i850과 RDRAM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인텔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것이다.
소비자는 펜티엄Ⅳ를 구매할 필요가 있는가. 지금은 적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지금 나온 펜티엄Ⅳ 1.4와 1.5GHz 모델이 펜티엄Ⅲ와 성능 면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픽 관련 업종이나 엔지니어, 서버와 네트워크 관련 업체 등 전문직 종사자에게 유용한 점이 있지만 일반인에겐 너무 과하다는 느낌을 준다.
인텔의 ‘간판선수’는 펜티엄Ⅳ로 바뀌었다. 인텔은 빠른 시일 안에 펜티엄Ⅳ를 주력 제품으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펜티엄Ⅳ가 커다란 이슈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얼마 전 막을 내린 세계 최대의 컴퓨터 쇼 컴덱스에서 펜티엄Ⅳ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 전문가들은 CPU 속도가 1GHz를 넘어서면서 이미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지금 소비자들은 더 빠른 컴퓨터에 대한 구매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다.
펜티엄Ⅳ는 오히려 펜티엄Ⅲ의 가격하락을 부른다는 점에서 PC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빠른 성능을 지닌 제품이 나오면 하위 버전 값은 내리게 마련이다. 굳이 신제품이 안 나와도 3개월 가량이면 CPU 값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인다. 실제로 1GHz CPU가 나오면서 하위 버전은 모두 값이 떨어졌다. 따라서 단순히 속도가 아니라 펜티엄Ⅲ에서 펜티엄Ⅳ로 CPU 이름 자체가 바뀌었으므로 펜티엄Ⅲ의 가격 하락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펜티엄Ⅳ는 제약 조건이 많지만 펜티엄Ⅲ는 이미 성공한 CPU다. 인텔은 펜티엄Ⅳ에 걸린 몇 가지 장애를 없앨 때까지 펜티엄Ⅲ를 계속 생산해야 할 것이다. 비록 펜티엄Ⅲ 자체가 1.13GHz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지 못하는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지만 결국 펜티엄Ⅳ의 등장은 ‘괜찮은 컴퓨터’ 펜티엄Ⅲ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 주고 있는 셈이다.
그렇지만 펜티엄Ⅳ가 갖고 있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지금 선보인 1.4GHz와 1.5GHz는 펜티엄Ⅳ의 최저 모델이다. 펜티엄Ⅳ는 침체가 예상되는 내년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유일한 기대주다. PC 제조사에도 펜티엄Ⅳ는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다. 당분간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PC 제조사들은 일제히 펜티엄Ⅳ PC를 내놓을 계획이다. 펜티엄Ⅳ는 ‘이미지 마케팅’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슈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펜티엄Ⅳ의 합리적인 구매시기는 언제쯤일까. 업무상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SDRAM을 쓸 수 있는 펜티엄Ⅳ용 메인보드가 나오고 CPU 값도 떨어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기다리라고 권하고 싶다. 인텔 코리아의 오미례 이사는 “2002년 초에 들어서야 펜티엄Ⅳ가 펜티엄Ⅲ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텔은 2002년 초에는 대량 생산 덕분에 펜티엄Ⅳ의 가격도 현실적인 수준이 된다고 말한다. 펜티엄Ⅲ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펜티엄Ⅳ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펜티엄Ⅳ의 가격이 현실화된다면 PC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펜티엄Ⅳ에 필요한 RAM, 메인보드, 케이스, 파워서플라이의 판매가 모두 동반 상승하므로 펜티엄Ⅳ만 성공하면 PC 시장 자체에 생기를 불어넣게 되는 것이다.
펜티엄Ⅳ는 이 설계방식을 통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와 설계 구조의 효용성을 높였다. CPU와 메인보드 칩셋 사이의 속도인 시스템 버스가 400MHz로, 펜티엄Ⅲ의 133MHz보다 3배 가량 높아졌다.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가 빨라진 만큼 병목 현상도 줄어들었다. 물론 시스템 버스와 균형을 맞추려면 메모리도 똑같은 능력을 지녀야 한다. 이를 위해서 펜티엄Ⅳ는 듀얼 채널 구조를 채택했다. 똑같은 용량을 지닌 RDRAM을 채널마다 하나씩 꽂아야 하는 셈이다(지금 PC에서 쓰이는 메모리는 SDRAM이었다). 펜티엄Ⅳ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파이프라인을 20단계로 늘려 펜티엄Ⅲ의 10단계보다 훨씬 빠르다. 파이프라인은 수도꼭지 한 군데에서 나올 물을 분수처럼 여러 군데로 나눠 처리하는 것과 같다.
CPU 하나가 웬만한 PC 한대 값
펜티엄Ⅳ의 또 다른 자랑은 놀랍게 향상된 멀티미디어기능과 인터넷환경. CPU 안에 새로운 멀티미디어 명령어를 144개나 넣었고 3D 게임에서도 놀라운 속도를 낸다고 인텔측은 밝혔다. 실제로 인터넷과 3D 게임, 음악 CD에서 MP3 파일을 만드는 작업에서 펜티엄Ⅳ는 뛰어난 성능을 나타냈다.
지금까지 필자는 펜티엄Ⅳ가 지닌 장점을 하나씩 살펴봤다. 그러나 필자는 이 시점에서 펜티엄Ⅳ와 관련된 몇 가지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인텔측은 펜티엄Ⅳ가 일반 소비자와 비즈니스 시장을 모두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당장 일반 소비자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먼저 가격이 문제다. 시중에 선보인 1.4GHz와 1.5GHz는 140만원에서 160만원을 호가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CPU와 함께 쓰일 64MB짜리 RDRAM 두 개를 함께 넣었다지만 그렇다 해도 너무 비싸다. 그럴싸한 PC 한 대 살 돈으로 CPU 하나 사기도 벅찬 셈이다.
바꿔야 할 부품도 너무 많다. 펜티엄Ⅳ는 발열량이 엄청나다. 그 탓에 3.3볼트 전원 대신 12볼트를 이용해야 한다. 당연히 파워서플라이를 바꿔야 한다. 펜티엄Ⅳ를 끼울 수 있는 i850 칩셋을 채택한 메인보드도 함께 사야 한다. 인텔은 펜티엄Ⅳ에 걸맞은 쿨링 시스템을 요구한다. 케이스 내부 온도가 40도를 넘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PC 케이스 앞면과 뒷면에 모두 쿨링팬을 달고 옆면에도 통풍구를 둘 것을 권장한다. 한 마디로 PC 케이스까지 바꿔야 한다는 말이다.
RDRAM 값이 SDRAM에 비해 훨씬 비싸다는 것도 문제다. SDRAM 128MB는 8만2000원이지만 RDRAM은 24만원을 호가한다. 그렇다면 RDRAM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까.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업계에선 RDRAM의 효용성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쟁자인 AMD는 RDRAM 대신 DDR 메모리로 반기를 들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성능이 엇비슷하면서 값이 싼 DDR 메모리의 성공을 점치고 있다. 펜티엄Ⅳ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출시가 아니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텔은 RDRAM만 고수할 게 아니라 DDR 메모리와 SDRAM을 채택한 칩셋을 빨리 내놓으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인텔 CEO는 RDRAM과 인텔의 관계가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만일 지금 선보인 펜티엄Ⅳ용 칩셋인 i850과 RDRAM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인텔은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것이다.
소비자는 펜티엄Ⅳ를 구매할 필요가 있는가. 지금은 적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여기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지금 나온 펜티엄Ⅳ 1.4와 1.5GHz 모델이 펜티엄Ⅲ와 성능 면에서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픽 관련 업종이나 엔지니어, 서버와 네트워크 관련 업체 등 전문직 종사자에게 유용한 점이 있지만 일반인에겐 너무 과하다는 느낌을 준다.
인텔의 ‘간판선수’는 펜티엄Ⅳ로 바뀌었다. 인텔은 빠른 시일 안에 펜티엄Ⅳ를 주력 제품으로 삼겠다고 벼르고 있다. 펜티엄Ⅳ가 커다란 이슈임에는 분명하다. 그러나 얼마 전 막을 내린 세계 최대의 컴퓨터 쇼 컴덱스에서 펜티엄Ⅳ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다. 전문가들은 CPU 속도가 1GHz를 넘어서면서 이미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지금 소비자들은 더 빠른 컴퓨터에 대한 구매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다.
펜티엄Ⅳ는 오히려 펜티엄Ⅲ의 가격하락을 부른다는 점에서 PC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빠른 성능을 지닌 제품이 나오면 하위 버전 값은 내리게 마련이다. 굳이 신제품이 안 나와도 3개월 가량이면 CPU 값은 조금씩 하락세를 보인다. 실제로 1GHz CPU가 나오면서 하위 버전은 모두 값이 떨어졌다. 따라서 단순히 속도가 아니라 펜티엄Ⅲ에서 펜티엄Ⅳ로 CPU 이름 자체가 바뀌었으므로 펜티엄Ⅲ의 가격 하락 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펜티엄Ⅳ는 제약 조건이 많지만 펜티엄Ⅲ는 이미 성공한 CPU다. 인텔은 펜티엄Ⅳ에 걸린 몇 가지 장애를 없앨 때까지 펜티엄Ⅲ를 계속 생산해야 할 것이다. 비록 펜티엄Ⅲ 자체가 1.13GHz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지 못하는 등 한계를 드러내고 있지만 결국 펜티엄Ⅳ의 등장은 ‘괜찮은 컴퓨터’ 펜티엄Ⅲ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소비자에게 주고 있는 셈이다.
그렇지만 펜티엄Ⅳ가 갖고 있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지금 선보인 1.4GHz와 1.5GHz는 펜티엄Ⅳ의 최저 모델이다. 펜티엄Ⅳ는 침체가 예상되는 내년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유일한 기대주다. PC 제조사에도 펜티엄Ⅳ는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다. 당분간 수요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PC 제조사들은 일제히 펜티엄Ⅳ PC를 내놓을 계획이다. 펜티엄Ⅳ는 ‘이미지 마케팅’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슈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펜티엄Ⅳ의 합리적인 구매시기는 언제쯤일까. 업무상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SDRAM을 쓸 수 있는 펜티엄Ⅳ용 메인보드가 나오고 CPU 값도 떨어지는 내년 하반기까지 기다리라고 권하고 싶다. 인텔 코리아의 오미례 이사는 “2002년 초에 들어서야 펜티엄Ⅳ가 펜티엄Ⅲ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텔은 2002년 초에는 대량 생산 덕분에 펜티엄Ⅳ의 가격도 현실적인 수준이 된다고 말한다. 펜티엄Ⅲ가 처음 나왔을 때에는 펜티엄Ⅳ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펜티엄Ⅳ의 가격이 현실화된다면 PC 시장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펜티엄Ⅳ에 필요한 RAM, 메인보드, 케이스, 파워서플라이의 판매가 모두 동반 상승하므로 펜티엄Ⅳ만 성공하면 PC 시장 자체에 생기를 불어넣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