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인들이 ‘이`·전직 카드’를 쉽게 꺼낼 수 있는 것은 기업들이 신규인력보다는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선호하는 가운데 다양한 임금 테이블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직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역시 헤드헌터 업체다. 최근 들어 주요 민간 취업알선기관도 한몫을 하고 있다.
평생 직장 개념이 깨지면서 샐러리맨들 사이에 ‘이·전직 붐’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이 ‘ 이·전직 카드’를 쉽게 꺼낼 수 있는 요인은 기업들이 신규인력보다는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선호하는 가운데 이익배분제나 스톡옵션(Stock Option) 등 다양한 임금 테이블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생직장’과 ‘그룹사 선호주의’ 현상이 무너지는 조짐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해서는 어떻게 자신을 관리해야 할까. 국내 헤드헌터 업계의 직업 컨설턴트들이 권하는 이·전직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집약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든 ‘자의가 아닌 타의적인 이·전직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이다. 능동적이지 않고 수동적인 전직은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대부분 실패하며 그나마 갖고 있는 자신의 경쟁력까지 상실한다고 충고한다.
헤드헌터사인 잡비전코리아의 정징대사장은 “돌발적인 이·전직은 많은 리스크를 안게 된다”고 말한다. ‘직업의 개념과 전직할 회사의 비전’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임금과 기업 규모’에 휩쓸려 선택하는 만큼 철새 직장인으로 전락하는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전직을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이·전직 전략을 세워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둘째, 이·전직시 ‘수평이동을 경계’해야 한다. 채용자측에서 보면 철새 직장인이라도 꾸준히 진급을 한 경우라면 문제될 게 없다. 문제는 직급과 임금의 차이 없이 직장을 많이 옮긴 사람이다. 이런 성향의 전직은 능력과 자질을 의심받기 십상이며, 오히려 자신의 경쟁력과 능력을 실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이런 부류의 사람은 급여가 다소 적더라도 직급에 무게를 두는 ‘수직이동’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기업사회에서 수직이동은 곧 개인능력과 직결된다. 수직이동이 많을수록 개인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는 바로 개인의 연봉을 좌우하는 직접적인 잣대로 작용한다. 최근 금융권과 인터넷 업체에서 경력자들을 모집할 때 근무기간에 비례해 ‘수직이동의 폭이 얼마나 큰가’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어차피 이·전직 시대인 만큼 ‘어떤 기업에서 근무했나’보다는 ‘그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인정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알아본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몸값 높이기 작전’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몸값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임금이 몸값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몸값은 현재 받고 있는 임금이 아니라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겼을 때 받을 수 있는 급여를 말한다. 이를 기회비용(Opportunity wage)이라고 한다.
경영자총연합회 노동경제연구원 양병무 부원장은 “기회비용이 높은 사람은 항상 헤드헌터 업계가 주목하는 고객인 만큼 스카우트의 표적이 된다”며 “직장인들은 자신의 객관적인 몸값인 기회임금의 개념을 정확히 깨닫고 이를 높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전직을 염두에 둔 사람이 몸값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외국기업으로 전직을 원할 경우에는 국제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외국어를 강화해야 하고 인터넷 업체는 인터넷 관련 자격증을, 금융권은 증권분석사나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손안에 넣어야 몸값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연구기관의 경우 자격증보다는 학위를 높여야 경쟁력이 있다.
이·전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상담창구는 의외로 많다. 전직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역시 헤드헌터 업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요 민간 취업알선기관도 한몫을 하고 있다. 코리아리크루트(02-754-4921) 한경플레이스먼트(02-542-1118) 매경스카우트(02-2266-3824) 경총고급인력센터(02-3270-7393) 엘리트여성개발원(02-786-3515) 등은 전담 컨설턴트를 늘릴 정도로 이·전직자들의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이외 중소기업협회의 인력정보센터(02-785-0010·교환 250~2)와 은행연합회 전직금융인 취업센터(02-3705-5562-4)도 재취업자나 이·전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창구다.
평생 직장 개념이 깨지면서 샐러리맨들 사이에 ‘이·전직 붐’이 일고 있다. 최근 직장인들이 ‘ 이·전직 카드’를 쉽게 꺼낼 수 있는 요인은 기업들이 신규인력보다는 경력직 위주의 채용을 선호하는 가운데 이익배분제나 스톡옵션(Stock Option) 등 다양한 임금 테이블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생직장’과 ‘그룹사 선호주의’ 현상이 무너지는 조짐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이·전직을 위해서는 어떻게 자신을 관리해야 할까. 국내 헤드헌터 업계의 직업 컨설턴트들이 권하는 이·전직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집약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든 ‘자의가 아닌 타의적인 이·전직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이다. 능동적이지 않고 수동적인 전직은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대부분 실패하며 그나마 갖고 있는 자신의 경쟁력까지 상실한다고 충고한다.
헤드헌터사인 잡비전코리아의 정징대사장은 “돌발적인 이·전직은 많은 리스크를 안게 된다”고 말한다. ‘직업의 개념과 전직할 회사의 비전’에 포커스를 두기보다는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는 ‘임금과 기업 규모’에 휩쓸려 선택하는 만큼 철새 직장인으로 전락하는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전직을 위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갖고 이·전직 전략을 세워야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한다.
둘째, 이·전직시 ‘수평이동을 경계’해야 한다. 채용자측에서 보면 철새 직장인이라도 꾸준히 진급을 한 경우라면 문제될 게 없다. 문제는 직급과 임금의 차이 없이 직장을 많이 옮긴 사람이다. 이런 성향의 전직은 능력과 자질을 의심받기 십상이며, 오히려 자신의 경쟁력과 능력을 실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따라서 이런 부류의 사람은 급여가 다소 적더라도 직급에 무게를 두는 ‘수직이동’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기업사회에서 수직이동은 곧 개인능력과 직결된다. 수직이동이 많을수록 개인경쟁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이는 바로 개인의 연봉을 좌우하는 직접적인 잣대로 작용한다. 최근 금융권과 인터넷 업체에서 경력자들을 모집할 때 근무기간에 비례해 ‘수직이동의 폭이 얼마나 큰가’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어차피 이·전직 시대인 만큼 ‘어떤 기업에서 근무했나’보다는 ‘그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인정받았는지’를 집중적으로 알아본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몸값 높이기 작전’을 세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몸값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임금이 몸값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몸값은 현재 받고 있는 임금이 아니라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겼을 때 받을 수 있는 급여를 말한다. 이를 기회비용(Opportunity wage)이라고 한다.
경영자총연합회 노동경제연구원 양병무 부원장은 “기회비용이 높은 사람은 항상 헤드헌터 업계가 주목하는 고객인 만큼 스카우트의 표적이 된다”며 “직장인들은 자신의 객관적인 몸값인 기회임금의 개념을 정확히 깨닫고 이를 높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전직을 염두에 둔 사람이 몸값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외국기업으로 전직을 원할 경우에는 국제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외국어를 강화해야 하고 인터넷 업체는 인터넷 관련 자격증을, 금융권은 증권분석사나 투자상담사 자격증을 손안에 넣어야 몸값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연구기관의 경우 자격증보다는 학위를 높여야 경쟁력이 있다.
이·전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의 상담창구는 의외로 많다. 전직 희망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역시 헤드헌터 업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주요 민간 취업알선기관도 한몫을 하고 있다. 코리아리크루트(02-754-4921) 한경플레이스먼트(02-542-1118) 매경스카우트(02-2266-3824) 경총고급인력센터(02-3270-7393) 엘리트여성개발원(02-786-3515) 등은 전담 컨설턴트를 늘릴 정도로 이·전직자들의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이외 중소기업협회의 인력정보센터(02-785-0010·교환 250~2)와 은행연합회 전직금융인 취업센터(02-3705-5562-4)도 재취업자나 이·전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창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