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홈페이지 안에서 원스톱 무역을….’
무역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치고 인터넷 시대에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중소 무역상들의 이런 바람을 현실화한 기업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오스트레이드닷컴(www.chaos trade.com)이라는 사이트로 이를 가능하게 한 사람이 바로 ㈜카오스트레이드의 김웅범사장(40)이다. 이 회사는 무역 ASP(American selling price·미 수입관세) 제공업체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매하거나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도 무역에 필요한 모든 거래 및 업무지원 솔루션을 웹상에서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이 사이트에 접속한 뒤 기본 서식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 구축되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역 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무역 지원 솔루션인 ITSS는 무역업자에게 가장 필요한 바이어 정보나 상품 정보 등을 메타 서치 형식으로 연결해 주는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무역업자들은 이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할 수도 있고 오퍼를 자동으로 발송할 수도 있다.
이미 무역업계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나 한국무역협회(KITA) 등이 참여해 만든 실크로드21 EC21 등 각종 무역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김사장은 “다른 무역 관련 사이트들이 단순한 카탈로그 제작 대행 등에 머물고 있는데 비해 카오스트레이드야말로 보험이나 대금 결제까지 포함해 무역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이 사이트가 선보인 이후 자신들이 가진 고객 DB를 제공할테니 이 솔루션을 팔라는 제의를 받은 것만도 여러번이지만 그때마다 김사장은 번번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김사장의 목표는 이 사이트를 무역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지 이 솔루션을 판매해 당장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ASP 시장은 매년 90% 가까운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터넷 신종 시장으로 B2B 시장과 결합할 경우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분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우리 솔루션을 사용하게 되면 DB는 자연스럽게 쌓이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오스트레이드는 올해 안에 미국 일본 중국어권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내년에는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판을 내놓아 유럽 및 중남미권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국경을 뛰어넘어 국가간 무역에 뛰어들고자 하는 사람은 이 사이트를 통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사장은 최근 벤처업계 여기저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삼성물산 출신이다. 삼성물산에서 전략 기획, 이벤트 기획 등을 담당했고 삼성을 떠난 뒤에는 광고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무역 관련 인터넷 비즈니스를 창업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나서 무작정 미국으로 떠나 워싱턴 볼티모어 등에 체류할 당시의 일.
마지막으로 ‘혼돈’을 뜻하는 ‘카오스’를 웹사이트 명칭 겸 회사 이름으로 정한 이유를 물었다. “카오스는 혼돈 그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의 시작입니다. 자원이라고는 하나 없는 한국이 무역 강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질서의 초석을 놓겠다는 뜻입니다.”
카오스트레이드를 문서 소프트웨어 ㅎ·ㄴ글이나 운영체제 윈도처럼 국내외를 뛰어넘는 인터넷 상거래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김사장의 야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무역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치고 인터넷 시대에 이런 생각 한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중소 무역상들의 이런 바람을 현실화한 기업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오스트레이드닷컴(www.chaos trade.com)이라는 사이트로 이를 가능하게 한 사람이 바로 ㈜카오스트레이드의 김웅범사장(40)이다. 이 회사는 무역 ASP(American selling price·미 수입관세) 제공업체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구매하거나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도 무역에 필요한 모든 거래 및 업무지원 솔루션을 웹상에서 지원한다. 사용자들은 이 사이트에 접속한 뒤 기본 서식에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기만 하면 자동 구축되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무역 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무역 지원 솔루션인 ITSS는 무역업자에게 가장 필요한 바이어 정보나 상품 정보 등을 메타 서치 형식으로 연결해 주는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무역업자들은 이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할 수도 있고 오퍼를 자동으로 발송할 수도 있다.
이미 무역업계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나 한국무역협회(KITA) 등이 참여해 만든 실크로드21 EC21 등 각종 무역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김사장은 “다른 무역 관련 사이트들이 단순한 카탈로그 제작 대행 등에 머물고 있는데 비해 카오스트레이드야말로 보험이나 대금 결제까지 포함해 무역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이 사이트가 선보인 이후 자신들이 가진 고객 DB를 제공할테니 이 솔루션을 팔라는 제의를 받은 것만도 여러번이지만 그때마다 김사장은 번번이 이를 거절했다고 한다. 김사장의 목표는 이 사이트를 무역 업무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하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것이지 이 솔루션을 판매해 당장 돈을 벌겠다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ASP 시장은 매년 90% 가까운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터넷 신종 시장으로 B2B 시장과 결합할 경우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 분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우리 솔루션을 사용하게 되면 DB는 자연스럽게 쌓이는 것”이라며 아직까지 고집을 꺾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카오스트레이드는 올해 안에 미국 일본 중국어권을 대상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내년에는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판을 내놓아 유럽 및 중남미권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국경을 뛰어넘어 국가간 무역에 뛰어들고자 하는 사람은 이 사이트를 통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사장은 최근 벤처업계 여기저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삼성물산 출신이다. 삼성물산에서 전략 기획, 이벤트 기획 등을 담당했고 삼성을 떠난 뒤에는 광고회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무역 관련 인터넷 비즈니스를 창업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나서 무작정 미국으로 떠나 워싱턴 볼티모어 등에 체류할 당시의 일.
마지막으로 ‘혼돈’을 뜻하는 ‘카오스’를 웹사이트 명칭 겸 회사 이름으로 정한 이유를 물었다. “카오스는 혼돈 그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의 시작입니다. 자원이라고는 하나 없는 한국이 무역 강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질서의 초석을 놓겠다는 뜻입니다.”
카오스트레이드를 문서 소프트웨어 ㅎ·ㄴ글이나 운영체제 윈도처럼 국내외를 뛰어넘는 인터넷 상거래의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김사장의 야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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