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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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합병 고비 넘긴 아시아나항공

[기업 브리핑 Up&Down]

  • 입력2023-11-03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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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 제공]

    ★ 아시아나 이사회, 화물 사업 분리매각 가결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11월 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화물 사업 분리매각에 동의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 시정조치안에는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나 화물 사업을 분리매각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양사 합병의 가장 큰 고비를 넘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 금감원, 카카오모빌리티 3000억대 분식회계 의혹 감리

    금융감독원은 카카오의 비상장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3000억 원대 매출액을 부풀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재무제표를 감리 중이라고 10월 31일 밝혔다. 금감원은 4월 기업공개(IPO) 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회계심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매출 7914억 원 중 약 3000억 원을 부풀린 혐의를 포착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자회사 케이엠솔루션이 각각 운수회사와 맺은 ‘업무제휴 계약’ ‘가맹계약’이 사실상 단일 계약임에도 중복해 매출로 잡았다는 게 금감원 측 판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두 계약이 별개라는 입장이다.


    ★ 영풍제지 6거래일 연속 하한가… 키움증권 손실 눈덩이

    검찰의 주가조작 수사 대상에 오른 영풍제지가 10월 26일 거래 재개 이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26일 2만3750원, 27일 1만6650원, 30일 1만1660원, 31일 8170원, 11월 1일 5720원, 2일 4010원으로 주가가 6일 내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이다. 이에 영풍제지 주식을 팔아 5000억 원 미수금을 회수해야 하는 키움증권 손실액이 크게 불어났다.


    ★ 국내 조선 3사 11년 만에 일제히 3분기 흑자전환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 3사가 2012년 4분기 이후 11년 만에 나란히 3분기 동반 흑자를 달성했다. 조선업 불황 시기에 수주한 고질적 저가 수주 물량을 떨쳐내고, 고수익 선박 물량이 실적에 반영된 덕분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3분기 매출 5조112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2조255억 원, 영업이익 758억 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직전 분기까지 적자였던 한화오션도 매출 1조9169억 원, 영업이익 741억 원을 기록했다.


    ★ 수출, 1년여 만에 플러스 전환

    11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5.1% 증가한 550억9000만 달러(약 73조9860억 원), 수입액은 9.7% 감소한 534억6000만 달러(약 71조7970억 원)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수출 감소세가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추세 전환한 것이다. 무역수지는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19.8% 늘며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반도체는 지난해 대비 3.1% 감소한 89억 달러(약 11조9530억 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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