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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얼굴

나 어릴 적 가족사진

나 어릴 적 가족사진

나 어릴 적 가족사진
몇 장 안 되는 어릴 적 가족사진 중 하나입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인 1975년에 찍은 사진입니다. 제 입학을 기념해서 찍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흐릿하네요. 당시 아버지는 시골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계셨고, 우리 4남매는 2, 3학년 간격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교사 월급으로 우리 4남매 키우기가 벅차셨을 텐데 부모님은 한 번도 힘든 내색을 안 하셨습니다. 저희 남매는 그런 부모님의 뒷바라지 속에서 대학을 졸업했고, 누나들은 교사로, 형과 나는 회사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할 때마다 그동안 키워주신 수고에 고마운 마음이 앞서지만 아버지께서는 은혜에 보답할 기회마저 주지 않으셔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버지께 못다 한 정성까지 더해서 어머니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한운석/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주간동아 2005.01.11 468호 (p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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