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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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사업 부진 LG생활건강 역성장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3-02-03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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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18년 만에 역성장

    LG생활건강이 2004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1.2%, 44.9% 줄어든 7조1858억 원, 7111억 원이라고 1월 31일 공시했다. 주력 사업인 뷰티 부문의 실적이 부진한 결과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중국 내 사업 환경 악화와 소비 둔화로 타격이 컸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탓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1심 집유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1월 3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1심 재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김 대표는 2018년 4월 롯데면세점 노동조합이 상급단체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비스연맹에 가입하려 하자 노조 간부 등에게 가입 포기를 회유·종용하고 일부 조합원을 부당하게 전보 조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엑손모빌 지난해 68조 순수익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지난해 557억 달러(약 68조 원) 순수익을 거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월 31일 보도했다. 이는 엑손모빌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미국 기업 중 엑손모빌보다 많은 수익을 낸 곳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뿐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엑손모빌의 수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담대 금리 두 달 연속 하락… ‘영끌족’ 숨통

    지난해 10월 4.82%로 정점을 찍었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평균 금리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은행권의 주담대 금리는 4.63%로 하락했다. 금융당국의 금리인하 주문과 채권시장 안정화가 금리를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주담대 금리 인하로 ‘영끌족’도 조금 숨통이 트였다.


    ★반도체 적자 겨우 면한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1월 31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70조4646억 원, 영업이익 4조3061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8%, 69% 감소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의 부진이 심각했는데, DS(반도체)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20조7000억 원, 27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96.9% 줄었다. 글로벌 IT(정보기술)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반도체 시황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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