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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왕국 머물던 자리 찬란한 중세 문화의 향기
폴란드라고 하면 피아노의 시인인 작곡가 쇼팽, 물리학과 화학 2개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퀴리 부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먼저 떠오른다.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등 주변 열강의 끊임없는 침입으로 여러 차례 국토가 유린당하는…
20111121 2011년 11월 21일 -
야영 꿈꾸는 당신 이곳으로 가라!
어린 시절 방학만 되면 괜스레 마음이 두근거렸다. 이번에는 어디로 여행을 떠날까. 방학이 시작되기 무섭게 창고 한구석에 처박아둔 코펠을 꺼내고, 먼지를 듬뿍 뒤집어쓴 텐트를 깨끗이 닦았다. 캠핑 당일 야외에 텐트 치고, 물놀이하면서…
20110919 2011년 09월 19일 -
폐허가 된 순교 현장 聖스러운 마음 만나다
오늘날 기독교는 전 세계 많은 사람을 신도로 거느린다. 그러나 기독교 복음 전파 초창기에는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고난을 물리치고 기독교가 교세를 확장한 데는 소아시아 지역 초대 교회의 구실이 컸다. 기독교인은 소아시아 지역 일곱 …
20110725 2011년 07월 25일 -
‘커피 천국’ 파푸아뉴기니를 아세요?
파푸아뉴기니 여행길은 일본을 거친 경로였다. 저녁 9시에 나리타(成田)공항을 출발한 에어 뉴기니 항공사 소속 PX 55편은 6시간 30분을 날아 다음 날 새벽 4시 30분(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도착했다. 주한…
20110627 2011년 06월 27일 -
그 섬에선 시간도 쉬어간다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파도와 바람도 반가운 대한민국 최남단에 서다
북위 33도 6분 33초, 동경 126도 11분 3초. 국토 최남단 섬 마라도의 위도다. 제주도 서남부 해안의 어느 오름 정상에서도 바라다 보이는 마라도는 망망대해에 떠 있는 가랑잎 같다. 그러나 배를 타고 좀 더 다가가면 널빤지처…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해송과 해무(海霧) 조화 평화롭고 환상적 분위기
금일도는 생일도, 금당도 등 완도 동쪽 해역에 흩어진 여러 섬의 맏형 격이다. 남해안의 섬들이 왜적의 노략질 때문에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던 옛날에도 이곳만큼은 늘 평화로웠다고 한다. 그래서 ‘평일도(平日島)’라고도 불린다. 전남 …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세연정’ 풍광이 기막히네
전남 완도의 보길도는 고산 윤선도(1587~1671년)의 오래된 낙원이다. 고산은 병자호란이 발발해 왕은 물론, 왕실 사람 모두 남한산성과 강화도로 피난했다는 전갈을 받고 수백 명의 노복(奴僕), 의병을 배에 태운 뒤 강화도로 향했…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서편제 그 감동 느끼며 천천히 걸어봄이 어떨는지
요즘 청산도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십중팔구는 ‘슬로길’을 섭렵하려는 도보여행자다. 2007년 12월 청산도가 신안 증도, 담양 창평, 장흥 유치·장평과 함께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이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슬로길…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학익진’으로 왜군 섬멸 영원불멸 ‘이순신의 바다’
전남 여수의 오동도에서 경남 통영의 한산도에 이르는 뱃길을 흔히 ‘한려수도(閑麗水道)’라 일컫는다. ‘300리 한려수도’라고도 하는 이 뱃길 주변에는 200여 개나 되는 섬이 올망졸망 떠 있다. 우리나라 제일의 청정해역인 한려수도에…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독도야 간밤에도 잘 잤느냐
북위 37도 14분 26.8초, 동경 131도 52분 10.4초.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 우편번호 799-805. 2개의 큰 섬과 89개의 새끼 섬. 총면적 18만7554㎡(5만6734평). 육지(울진 죽변)와…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神이 자연과 함께 빚은 살아 숨쉬는 동화 속 풍경
소매물도는 통영의 숱한 섬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섬이다. 하늘빛을 닮은 푸른 바다, 그 바다 위에 우뚝한 기암절벽, 바닷가 절벽에 뿌리 내린 노송들, 비단처럼 드리운 해무, 갖가지 들꽃이 핀 초원, 등대 하나 우두커니 서 있는 섬…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바다를 끼고 한 발 한 발 해안절벽에선 “좋구나” 저절로
울릉도의 자연은 젊고 기운차다. 그래서 울릉도는 도보여행하기에 딱 좋은 섬이다. 사실 울릉도는 섬 전체가 우리나라 최고의 트레킹 명소다. 산길이면서도 바닷가를 따라가거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게 울릉도 트레킹코스의 매력이다. 게…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서산삼여에서 쉬어 갈까 모밀잣밤나무숲에서 놀다 갈까
풍광이 수려한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욕지도가 있다. 연화도, 두미도, 초도, 상·하노대도, 우도, 갈도를 포함해 39개 섬으로 이루어진 연화열도의 좌장(座長)이다. 경남 통영시 욕지면의 면사무소도 이 섬 동항리에 있다. 복주머니 모양…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그 바다는 말이 없고 핏빛 해넘이는 황홀하고
꽃게와 조기로 유명한 연평도는 이른바 ‘접적지역(接敵地域)’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되는 곳이다. 하지만 의외로 차분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연평…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시원한 바다 파노라마 섬 산행 이렇게 상쾌할 수가
금오도는 전남 여수시 남면의 면사무소가 있는 섬이자 금오열도의 중심이다. 금오도를 비롯해 안도, 연도, 소리도, 화태도, 대두라도, 소두라도, 나발도, 대소횡간도 등 37개 섬이 금오열도를 이룬다. 면적 2만7481k㎡, 해안선 길…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앗, 이곳에 ‘남대문바위’가…섬 곳곳에 기암괴석 즐비
승봉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하는 섬 가운데 하나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직선거리로 100여 리(40km)가량 떨어져 있다. 면적은 2.2k㎡, 해안선 길이는 10km쯤 된다. 마실 가듯 가볍게 걸어 다니기에 좋은 섬이다. …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사계절 휴양지에 왔는가, 거문도등대 ‘반가운 손짓’
여수 거문도를 생각하면 동백꽃이 맨 먼저 뇌리를 스친다. 남해안에서 가장 황홀한 동백숲길이 이 섬에 있기 때문이다. 거문도 동백숲길의 황홀함에 매료된 몇 해 동안은 동백꽃이 만개하는 2~3월이면 어김없이 여수행 야간열차에 몸을 싣곤…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비조봉 정상에 오르니 인천 앞바다 섬이 한눈에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km 거리에 자리한 덕적도(德積島)는 덕적군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덕적도를 우리말로 옮기면 ‘아주 큰 넓이의 섬’이라는 뜻이다. 섬 전체 면적은 20.87k㎡(약 631만 평), 해안선 길이는 37.6km다…
20110620 2011년 06월 24일 -
‘하늘도로’ 아찔함 좋지만 ‘톡’ 쏘는 홍어가 더 좋아라
전남 신안군 흑산면의 면사무소가 자리한 흑산도는 홍어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힌 홍어의 대부분이 이 섬에서 유통된다. 목포항에서 뱃길로 93km 떨어진 흑산도는 쾌속선으로도 2시간쯤 달려야 도착한다. 섬 면적…
20110620 2011년 0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