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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용동 원림(園林)에서 윤선도 발자취 느껴볼까
보길도는 넓이가 33km2, 해안선 길이가 41km쯤 된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완도 제일의 관광섬으로 손꼽혔다. 풍광이 빼어난 데다 고산 윤선도(1587~1671년)의 자취가 또렷하게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전성기에 비할 바는…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밀가루 같은 백사장 맨발로 느릿느릿 산책
원산도는 보령시 대천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5.5km 떨어져 있다. 여객선을 타면 20여 분 만에 닿을 만큼 가깝다. 7.04km2(약 213만 평)에 이르는 섬 전체 넓이는 충청도에서 안면도 다음으로 넓다. 원래는 ‘고란도’라 불렀…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가보고 싶은 섬’ 다 이유가 있었네
청산도는 완도항에서 남쪽으로 19km쯤 떨어진 섬이다. 넓이 33.27km2에 해안선 길이가 85km에 이른다. 청산도, 여서도, 대모도, 소모도, 장도 등 유인도 5개와 무인도 9개를 관할하는 청산면사무소가 이곳에 있다. 완도군의…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해수욕과 조개잡이 하루해가 너무 짧아
삽시도는 충남 보령시 대천항에서 직선거리로 13km쯤 떨어진 섬이다. 넓이가 3.78km2, 해안선 길이가 11km에 불과해 서너 시간만 걸으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최근엔 ‘명품 섬 BEST 10’ 사업의 일환으로 삽시도 …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사통팔달 마실길 따라 ‘관매팔경’이 반긴다
전남 진도군은 230여 개 섬으로 이루어졌다. 새털처럼 많은 진도 섬 가운데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관매도는 태고연한 자연미를 고스란히 간직해 진도에서도 가장…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씩씩한 ‘서해의 해금강’ 눈이 호강하는 시간
우리나라 최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옹진군에서 가장 큰 섬이다. 넓이가 46.35km2, 해안선 길이는 57km에 이른다.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한 여객선은 네댓 시간의 긴 항해 끝에 소청도,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 관문인 용기포에 도…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천일염 명성만큼 떡모래 해수욕장도 일품
비금도와 도초도는 쌍둥이 같다. 섬 넓이도 비금도 44.13km2, 도초도 41.94km2로 비슷하다. 길이 937m의 서남문대교가 개통된 1996년 이후로는 하나의 섬이나 다름없다. 다만, 섬 모양이 정사각형에 가까운 도초도에 비…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서남해의 보석’ 볼수록 아름답고 황홀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천연기념물 제170호)으로 지정된 신안 홍도는 보석 같은 섬이다. 어딜 가나 보석처럼 반짝거리는 절경이 즐비하다. 쾌청한 날이면 눈에 들어오는 풍경마다 선경(仙境)이 따로 없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크고 작…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바다 끼고 웰빙 산책 ‘섬 산행’ 명소였구나
인천 앞바다에는 덕적군도가 있다. 덕적도, 굴업도, 울도, 백아도, 문갑도 등을 비롯한 8개 유인도와 34개 무인도가 덕적군도를 이룬다. 덕적도는 덕적군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전체 넓이는 20.87km2(약 631만 평), 해안선…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100% 모래밭 ‘풀등’ 바다가 내준 놀이터
대이작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딸린 섬이다. 넓이가 2.57km2, 해안선 길이가 18km에 불과해 도보나 자전거로 둘러보기에 좋다. 대이작도에는 작은풀안해수욕장, 큰풀안해수욕장, 목장불해수욕장, 계남(띄넘어)해수욕장 등 여…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상라봉 전망대에 서면 그리움이 스쳐간다
목포항과 홍도 사이를 오가는 여객선은 어김없이 흑산도를 경유한다. 전체 넓이 19.7km2, 해안선 길이 42km로 제법 큰 편에 속하는 이 섬은 흑산도, 홍도, 가거도 등을 아우르는 신안군 흑산면의 면소재지 섬이다. ‘흑산도(黑山…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남대문바위…촛대바위…곳곳이 절경일세
승봉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 여객선을 타고 약 1시간 30분이면 당도할 만큼 가까운 섬이다. 서울, 인천 등 수도권과 가까우면서도 의외로 맑고 깨끗하다. 천혜의 자연풍광도 크게 훼손되지 않았을뿐더러, 주민들도 따뜻한 인정을 베푼…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눈부신 가거도 8경 안 보면 서운하지라
가거도는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산을 이룬다. 전체 넓이가 9.18km2에 해안선 길이가 22km에 불과하지만, 신안군 최고봉인 독실산(639m)이 섬 한복판에 우뚝 솟아 있다. 독실산 정상에서 바닷가까지 가파르게 흘러내린 산줄기…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섬을 걷다
20120625 2012년 06월 26일 -
상위 1% 겨냥 제주 아트빌라스가 떴다
“제주 해안이 내려다보이는 한라산에 자리잡아 대자연을 최적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함으로써 국내의 다른 럭셔리 리조트보다 더 친환경적이죠. 해외 유명 리조트와 견줘도 손색없습니다.” 이정복 제주 아…
20120625 2012년 06월 25일 -
염화시중의 미소…불교를 만나다
스리랑카는 인도 남쪽 끝에 있는, 한반도 3분의 1 크기의 작은 섬나라다. 장구한 2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스리랑카는 북인도에 살던 싱할라인이 바다를 건너와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다. 싱할라인이 아누라다푸라를 수도로 정하고 불교왕…
20120618 2012년 06월 18일 -
오키나와 해풍 속 짜릿한 라운딩
우치난추(오키나와 사람)에게 여자 프로골퍼 미야자토 아이(宮里藍)는 ‘사마’다. 한류 팬들이 배용준을 ‘욘 사마’로 부르는 것과 똑같다. 사마는 귀한 존재에게 존경을 나타낼 때 쓰는 극존칭. 미야자토를 ‘사마’라고 부르는 건 단지 …
20120312 2012년 03월 12일 -
겨울 낭만 가득한 ‘雪國의 나라’
웅장한 자연이 원시 그대로 살아 숨 쉬는 홋카이도는 일본 최북단에 있는 섬이다. 다른 지방에 비해 겨울이 길고 추우며 눈도 많이 내린다. 삿포로는 이러한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로, 해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눈축제인 유키마쓰리가 열린다…
20120227 2012년 02월 27일 -
코끝 싸한 겨울 산 난, 눈꽃에 눈을 멀었다
시방그걸 글이라고 쓰는 거니봐라어둠 속에서써내려간 글이지만하나 흐트러짐 없이눈길 닿는 곳마다순박하게 쓰여진하얀 언어들을알겠니너도 아니고나도 아니고진정한 시인은자연그 자체라는 것을.-박우복, ‘눈꽃 시인’겨울 산은 뼈만 남았다. 이중…
20120116 2012년 01월 16일 -
냉정과 열정 사이에 눈 내리고…
함박눈이 목조 가옥에 내려앉는다. 설국(雪國)의 료칸(旅館)은 아늑하다. 다다미에 눕는다. 새로 시친 목화솜 이불을 덥고 발가락을 꼼지락댄다. 된바람이 내는 숲 소리가 웅장하다. 물의 기척은 부드럽고 따숩다. 정적, 고요가 감도는 …
20120116 2012년 0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