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지더니 또 언제 그랬냐는 듯 해가 반짝 들고. 8월 넷째 주 날씨는 그야말로 ‘오락가락’이었다. 8월 24일 당장이라도 비를 쏟아낼 것 같은 먹구름 아래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과 강남 일대 고층건물들이 평소의 도도함을 감춘 채 조용히 숨죽여 있다. 9월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인 가을 태풍도 한반도를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Canon EOS-1DX, ISO400, F22, T-1/200Sec, Lens 70-200mm
먹구름 아래 숨죽인 무채색 도시
박해윤 기자 Land6@donga.com
입력2017-08-28 1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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