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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개막한 프로야구, 4할 타자 기대 상승 [베이스볼 비키니]
‘기록은 깨지기 마련이라고 하지만, 타율 4할의 내 기록을 깨기는 힘들다. 나처럼 일본이나 한국에서 의지와 집념을 가지고 ‘목숨 걸고’ 하는 선수가 나타난다면 가능할 것이다.‘ 한국 프로야구 38년 역사상 유일하게 4할 타율을 넘긴…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0년 05월 05일 -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EPL 중도 우승 사태 오나
‘그때 그 경기만 확실히 잡았어도.’ 요새 리버풀 FC는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미칠 지경이다.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일이긴 하나, 순식간에 무너진 왓포드 FC전과 득점 없이 비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했다면 전승으로 정상에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17일 -
기온이 낮으면 투수가 유리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생애 첫 미국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선발 경기에서 승리 투수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김광현은 3월 30일(현지시각) 밀워키 브루어스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투구 수는…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0년 04월 13일 -
축구계, 유럽부터 도산 위기
‘줄도산.’ 여기저기서 몰락 가능성을 논한다. 경제가 연쇄적으로 무너지면서 사회 시스템 전반의 붕괴를 간과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이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요즘이다. 축구계도 예외는 아니다. 처음에는 그저 …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4월 03일 -
헛스윙 유도 1위 투수가 재계약 어려웠던 이유
고효준(37·롯데 자이언츠)은 아마 예외일 겁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프로야구 역시 2020 시즌 일정이 꼬인 상황. 여기저기서 ‘야구 마렵다’는 소리가 들립니다. 팬은 물론, 프로야구 관계자들 역시 하루라도 빨리 2020 프…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0년 03월 20일 -
남자 축구 올림픽대표팀, 복도 참 없다
코로나19가 세상을 좀먹고 있다. 축구판도 완전히 마비됐다. 근원지인 동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잠식한 상태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시즌 막바지에 무관중 경기가 속출하고 있다. 관람객 규모가 상당한 유럽리그는 한 라운드만 쉬어도 날아가…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3월 12일 -
늘씬한 투수, 덩치 큰 타자가 성적이 좋더라
올해 스프링캠프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단연 ‘다이어트’입니다. 스프링캠프 출발 전부터 “‘비활동 기간’ 몸무게를 줄여 오지 않으면 캠프에 합류하지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는 구단이 적잖았습니다. 몇몇 구단 프런트는 “캠프 기간에도…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0년 03월 06일 -
세대를 이어 계속되는 ‘차붐’의 남다른 사명
올해로 32회째. ‘차범근 축구상’이 2월 6일 시상식을 열어 한국 축구 꿈나무를 응원했다. 불청객도 닥쳤다.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공포에 적잖이 어수선했던 것. 이에 “어제 오후까지도 취소를 고민했다”던 차범…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18일 -
여자는 야구의 미래다
“드림즈는 차이를 가지고 차별하지 않을 겁니다.” SBS 금·토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이세영 재송 드림즈 운영팀장(박은빈 분)이 남긴 대사입니다.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이 휠체어로 움직여야 하는 동생 백영수(윤선우 분)가 자기…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20년 02월 15일 -
올림픽 대표 넘보는 AFC U-23의 스타들
김학범 감독과 아이들이 또 해냈다. 올림픽은 매번 나갔어도, 그 최종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은 처음이라니. 2020 도쿄올림픽 본선을 앞두고 제대로 탄력을 받았음에 틀림없다. 처음부터 낙관한 것은…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2월 01일 -
“LG 트윈스 팬들은 왜 제 편 선수들을 못 놓을까”
‘주간동아’ 1220호에 ‘LG 팬들은 제 편 선수만 예쁘게 본다?’ 기사가 나간 뒤 많은 독자로부터 지지와 반론이 동시에 들어왔다. 그 가운데 열혈 LG 트윈스 팬이기도 한 신동윤 한국야구학회 데이터분과위원장이 보내온 반론을 소개…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신동윤 한국야구학회 데이터분과위원장 2020년 01월 29일 -
한국 올림픽대표팀에 거는 새해 소망
2020년, 여기 또다시 한국 축구를 짊어진 한 남자가 있다.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프로리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수장으로 대한축구협회와 연을 맺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결승에서 숙적 일본을 부수고…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20년 01월 03일 -
LG 팬들은 제 편 선수만 예쁘게 본다?
생각해보면 이상훈(48·2004년 은퇴), 김재현(44·2010년 은퇴) 이후 쭉 그랬습니다. LG 트윈스 팬들이 최고로 꼽는 선수가 다른 팀 팬들이 보기에도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2월 27일 -
이제 EPL이 황희찬을 노릴 차례
2015년 1월 고교를 갓 졸업한 황희찬의 행선지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서정원 전 수원삼성블루윙즈 감독을 비롯해 몇몇 한국인이 거쳤으나 익숙한 곳은 아니었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났다. “오스트리아리그도 유럽으로 쳐주냐”는 주변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20일 -
돈은 가장 많이 쓰지만 성적은 가장 나쁜 롯데
해마다 겨울은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기대와 희망을 타고 옵니다. 아니라고요? 이 팀을 대표하는 두 타자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목표가 (홈런) 65개였는데 50개밖에 못 쳐서 팬들에게 죄송하고 그 죄송한 마음을 (한국시리즈)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2월 13일 -
U-20 영웅, 이랜드의 구세주 될까
정정용 감독의 축구 인생 통틀어 최고 한 해가 아닐까.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값진 2위를 만들어낸 그는 이를 동력 삼아 무섭게 치고 나갔다. 최근에는 서울 이랜드FC 수장으로 프로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여기에…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2월 06일 -
롱 게임을 더 완벽하게 만들어줄 테일러메이드 개퍼(GAPR)
골프는 14개의 클럽으로 플레이를 한다. 골퍼라면 다 아는 사실이다. 클럽 구성은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14개의 클럽을 자신의 골프 게임에 유리하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목적에 맞는 샷을 할 수 있는…
2019년 12월 03일 -
톰 티보도와 염경엽의 평행이론?
“우리는 우리 경험의 총합이다.” 톰 티보도(61) 전 감독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를 이끌던 2015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터뷰 자리에서 ‘좋은 지도자가 되는 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답하던 중이었습니다. 티보도는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1월 29일 -
상대는 귀한 브라질, 패전에도 자신감 충전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경기였다. 하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다른 하나는 평가전. 레바논과 붙은 경기는 일단 결과가 필요했고, 브라질과 6년 만에 재회한 평가전은 승패를 떠나 경쟁력을 확인하는 장이었다. 먼저 레바논 적지…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11월 22일 -
‘스마트’ 야구가 우승 비결
0358009999. 이 열 자리 숫자는 무슨 뜻일까요. 빼기 부호(-)를 좀 넣으면 다르게 보일지 모릅니다. 03-5800-9999. 갑자기 전화번호처럼 보입니다. 그래도 이상합니다. 한국에는 03이라는 지역번호가 없으니까요. 0…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9년 11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