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운드 시 원하지 않는 레슨은 삼가야
기해년 황금돼지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새로운 결심과 계획을 세운다. 영어로 ‘New Year’s Resolution’이다. 미국 골퍼들은 새해 첫날 골프장에서 만나면 “What’s your New Year’s resol…
골프칼럼니스트 2019년 01월 07일 -
안된다고 했지만, 결국 해냈다
대한축구협회가 2018년 12월 18일 ‘2018 대한축구협회(KFA) 시상식’을 열고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배성재 SBS 아나운서의 말대로 올해는 “한국 축구의 격동기”였다. 수십 년을 돌아봐도 이렇게 극과 극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31일 -
최저임금, 종부세 인상 직격탄
2019년 황금돼지해는 골프장 산업과 경영에서 전해보다 어려운 해가 될 전망이다. 먼저 최저임금 인상과 주52시간 근무제 실시로 인건비 증가가 예상된다. 최저임금이 2018년 7530원에 이어 2019년 8350원으로 오르면 인건비…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31일 -
‘FA 거품론’이 거품
‘돈, 돈, 돈바람. 요즘 우리 야구계에는 돈, 돈, 돈바람이 거세다. 어마어마한 돈다발이 날아다닌다. 이쯤 되면 ‘야구 재벌’이라는 말이 나돌 법하고 내년, 내후년으로 넘어가면서는 (선수가 희망 연봉을) 또 얼마나 부르게 될지 가…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2월 24일 -
12홀로 줄이고, 홀컵 크기 3배 늘려
미국과 일본에서 골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골프장들이 경영 악화나 폐업에 내몰리고 있다. 2017년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골프장은 3만2500여 개, 골프 인구는 5800만 명이다. 이 가운데 골프장 최다 보유국은 미국으로 1만60…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24일 -
‘메날두’ 천하가 끝나는 것인가
‘세계 최고 축구선수.’ 이를 가늠하는 척도로 발롱도르만 한 게 없다. “순수 실력보다 인기투표로 전락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그 인기가 결국 어디서 왔느냐”는 반문에 즉답이 나오질 않는다. 매년 최고 선수는 발롱도르 수상으로 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17일 -
마크 트웨인이 말한 ‘지상의 천국’에서 ‘골프의 천국’을 맛보다
미국의 대문호 마크 트웨인(Mark Twain)은 1897년 출간한 여행기 ‘적도를 따라서’에서 “신은 모리셔스를 처음 창조한 뒤 이를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Mauritius was made first and then heaven,…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14일 -
18홀 2시간 반 만에 도는 마니아
미국 제41대 대통령을 지낸 조지 H. W. 부시가 11월 30일 9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제43대 대통령에 오른 조지 W 부시의 아버지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항공모함 해군 조종사로 참전해 2번이나 일본군에게 피격돼 바다…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7일 -
벤투는 황인범으로 무슨 그림 그리나
2018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이렇게 요동칠 수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멕시코에게 무너진 대표팀은 마지막 독일전 승리를 기점으로 고개를 들었다. 이어 자카르타-팔렘…
홍의택 축구 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3일 -
나뭇잎 떨어지면 멀게 느껴진다
나뭇잎이 다 떨어진 초겨울 골프장에서 가장 많이 겪는 애로는 착시현상 때문에 원근감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나뭇잎이 떨어지면 그린 핀까지 거리가 실제보다 멀게 느껴져 한 클럽씩 높게 잡다 그린을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양…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2월 03일 -
한일 양대 리그 점령한 힐만 감독
“신지라레나이(信じられない·믿을 수 없어).” 니혼햄 파이터스가 2006년 일본시리즈에서 주니치 드래건스를 4승 1패로 물리치고 정상을 차지하자 이 팀 외국인 감독은 약간 어설픈 일본어 발음으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해 니혼햄은 ‘…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1월 26일 -
‘준비된 사수’부터 먼저 친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복잡하고 분쟁 여지가 많다는 지적을 받아온 골프 규칙을 2019년 1월 1일부터 혁신적으로 바꾼다. 골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개혁의 배경에는 규정을 현실화, 단순화하고 경…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26일 -
최연소 1군 데뷔, 이강인의 숨은 조력자들
열여덟, 고작 고교 2학년생이다. 스페인 프로축구팀 발렌시아 CF 소속인 이강인이 지난달 말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 1군 무대에 공식 데뷔했다. 지난여름 프리시즌 중 1군과 함께하며 친선 경기에 나섰던…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19일 -
“민간 골프장 못지않다”
경기 이천시의 사자체력단련장은 육군 특전사에서 관리하는 9홀 퍼블릭 군 골프장으로 3월 문을 열었다. 서울 잠실에서 차로 45분 거리로 접근성도 괜찮다. 총 길이는 3310m이며, 전·후반 각각 좌우 그린을 사용해 두 번 돌면 18…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19일 -
메이저리그는 너무 잘해서 재미가 없다?
‘메이저리그는 재미가 없더라고. 너무 실책이 없어서…. 평범한 타구도 빠뜨리고 막장 플레이도 나오고 그래야 재미있고 쫄깃한데.ㅋㅋ 메이저리그는 너무 드라이해서 꼭 건강식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이 한창이던…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1월 12일 -
떨어지는 낙엽처럼 마지막이 중요하다
지금 골프장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짙게 물들어 있다. 노란 은행나무 잎을 배경으로 빨간 단풍이 어우러진 자태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나무 아래는 떨어진 낙엽이 만들어낸 울긋불긋한 모자이크가 눈을 현란하게 만든다. 가을 단풍 풍경에 대…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12일 -
장현수, 병역이 공보다 가벼웠나
대한민국 군대가 세계 축구계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올해 6월이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멕시코에게 1-2로 석패한 날 손흥민은 엉엉 울었다. 라커룸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도…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05일 -
그립을 1~2인치 내려 잡아라
골퍼의 영원한 꿈은 ‘멀리 정확하게(far and sure)’ 치는 것이다. 현대 골프 스윙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 벤 호건은 저서 ‘모던골프’에서 드라이버 거리를 늘리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우리도 잘 알고 있지만 쉽게 실…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1월 05일 -
스윙 시작하면 과감하게 마무리해라
영어 단어 ‘지터스(jitters)’는 중요하거나 어려운 일을 앞두고 느끼는 초조함과 불안함을 의미한다. 골프를 시작하는 첫 홀(스타팅 홀)에서 첫 드라이브 샷을 할 때 겪는 불안함을 ‘First tee jitters’라고 한다. …
골프칼럼니스트 2018년 10월 29일 -
어차피 승리는 김재환? 실속은 박병호
내기를 한다면 김재환(30·두산 베어스)을 고르겠습니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힐 확률 자체는 김재환이 제일 높다고 본다는 뜻입니다. 무엇보다 타구 44개를 담장 바깥으로 날려 보낸 홈런왕이니까요. 지난해까…
황규인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