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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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경찰서·구로구, 정신응급 입원 전용 공공병상 확보 업무협약 체결

정신 응급입원 환자 발생 시 초래되던 치안공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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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현숙 기자

    life77@donga.com

    입력2024-03-27 14: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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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구로경찰서(서장 박재석)와 구로구청(구청장 문헌일), 구로소방서(서장 윤영재) 등은 3월 26일 구로구청에서 정신응급 입원을 위한 전용 공공병상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로경찰서 제공]

    서울 구로경찰서(서장 박재석)와 구로구청(구청장 문헌일), 구로소방서(서장 윤영재) 등은 3월 26일 구로구청에서 정신응급 입원을 위한 전용 공공병상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로경찰서 제공]

    서울 구로경찰서와 구로구, 구로소방서가 3월 26일 구로구청에서 정신응급 입원을 위한 전용 공공병상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증가세를 보이는 정신 응급입원 환자 상황 발생 시 초래되는 치안공백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정신 응급입원 환자가 신고 되면 관내에 입원 전문병원이 없어 입원 가능한 병원을 찾아 조치할 때까지 평균 4∼5시간이 걸려 이로 인해 치안공백이 컸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 입원환자를 즉각적으로 진료하고 입원 전용 공공병상을 확보하는 등 환자와 구로구민의 안전을 위해 상호 지원·협력한다는 것이다.

    박재석 구로경찰서장은 “부임 후 현장 경찰관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과정에서 정신응급 입원환자 발생 시 병실을 찾는 데 평균 4∼5시간이 소요돼 주민 안전이 우려되고 치안공백이 크다는 점을 파악했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준 구로구에 명품치안으로 보답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또한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로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평온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

    강현숙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강현숙 기자입니다. 재계, 산업, 생활경제, 부동산, 생활문화 트렌드를 두루 취재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진리 근간, 위로와 평안의 보금자리

    ‘전 세계 희망챌린지’로 이어가는 환경보호·생명구호·인류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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