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LS일렉트릭 청주 사업장. LS일렉트릭 제공
이한결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가 약 2조1000억 원에 달하는데, 2025년 4분기에 1조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지난해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2025년 신규 수주 가이던스가 2조9000억 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2000억 원 초과 수주가 예상되는 것이다. 이한결 선임연구원은 “북미를 중심으로 수주 증가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배전반과 초고압 변압기 주문이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광식 교보증권 책임연구원은 수주 증가 비결로 ‘경쟁사 대비 짧은 납기’를 꼽았다. 김 책임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5년 4분기에 최소 1조5000억 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빅테크 기업에 납품하는 패키지 제품의 납기를 4개월로 공시했는데, 이 제품과 유사한 납기 6개월 이내 물량을 대량 수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LS일렉트릭의 수주 성장세가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초고압 변압기의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한결 선임연구원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보조원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ESS에 사용되는 부품 수주가 점차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37만 원에서 62만 원으로 크게 올렸다. 김광식 책임연구원은 “빠른 납품 역량을 기반으로 (수주) 물량을 확장해 2027년까지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상승폭을 50% 이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가 61만 원을 고수했다.
LS일렉트릭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세다. 최근 3개월간 증권사가 발표한 작년 매출액 전망치의 평균값은 4조8604억 원으로, 2023년 4조2305억 원, 2024년 4조5518억 원보다 크다. 영업이익도 2023년 3249억 원, 2024년 3897억 원에서 지난해 4175억 원(증권사 전망치)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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