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09

2003.11.13

시골 소녀들의 상경기

  • 김외순/ 서울시 강동구 고덕1동

    입력2003-11-07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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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 소녀들의 상경기
    지금으로부터 23년 전,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80년 가을, 서울로 수학여행 왔다가 창경원에서 찍은 추억의 기념사진이랍니다.

    이 사진은 고향 여자친구 10명이 함께 찍은 유일한 단체사진이라서 학창시절 추억이 담긴 소중한 사진으로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흰 윗옷와 빨간 치마를 입고 얌전히 서 있는 긴 머리 소녀가 바로 저예요. 당시 함께 수학여행을 왔던 친구들은 지금쯤 모두가 저처럼 아줌마가 되어 살아가고 있겠죠. 지금도 간혹 그리운 그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려보며 잠시 학창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곤 합니다.

    경북 고령군 덕곡면 예동초등학교 6학년 1반 가시나들아∼! 모두들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노? 혹시라도 이 사진 보면 그 옛날 수학여행 때의 추억을 떠올리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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