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둘째 주(9일~13일) 코스피는 한때 2900대에서 움직이며 ‘코스피 3000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월 13일 코스피는 2894.62로 장을 마치며 일주일 새 1.93%(54.88포인트) 상승했다. 코스피가 2900선을 넘은 것은 2022년 1월 14일(2921.92)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다. 단 13일에는 중동 긴장 고조 등 해외 악재로 하락 마감해 7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꺾였다.
증시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 투자자였다. 외국인이 이번 주 순매수한 상위 5개 종목의 순매수액은 약 1조4051억 원에 달한다.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4879억 원, 삼성전자를 4088억 원 순매수하며 두 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1일 장중 24만 원을 넘었다. SK하이닉스가 24만 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7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3일 23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6월 9일 2개월 만에 6만 원을 넘어섰다가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에 밀려 13일 5만8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간: 6월9일~1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6월9일~13일|자료: 한국거래소

기간: 6월9일~13일|자료: 한국거래소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안녕하세요. 임경진 기자입니다. 부지런히 듣고 쓰겠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개인은 SK하이닉스 ‘1조’ 순매수
[오늘의 급등주] 포스코퓨처엠, 1.1조 조달 기대감에 주가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