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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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미래에셋증권, ‘어닝 서프라이즈’ 전망에 신고가 경신

스페이스X 선제 투자 효과… 증권가 잇달아 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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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6-01-06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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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 로고.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로고.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국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미래에셋증권이 1월 6일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700원(10.59%) 오른 2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8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 상승이 미래에셋증권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1월 5일 낸 보고서에서 4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이 375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에 투자한 금액은 2000억 원대 중반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에 나서며 지분 가치는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상상인증권 역시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스페이스X 지분 가치는 3분기 말 6000억~7000억 원에서 작년 말 1조3000억~1조5000억 원 수준으로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7000억 원 이상 규모의 평가이익은 4분기 특유의 계절적 비용 부담을 상쇄하고도 남아 ‘어닝 서프라이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를 통해 약 300억 달러(약 43조 41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3500억~4000억 달러 수준이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스페이스X 설립자가 기업공개 계획을 공식화한 이후 스페이스X는 약 8000억 달러(약 1157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장은 기업공개 이후 스페이스X 기업 가치가 1조~1조5000억 달러(약 1456조7000억~2180조 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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