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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 로고. 핸디소프트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29일 오전 10시 2분 기준 핸디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525원(19.85%) 오른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핸디소프트는 장 초반 3370원(29.87%)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소프트캠프(23.39%), 한국정보통신(13.33%), 데이타솔루션(12.30%), 모아데이타(5.32%) 등도 오르고 있다.
30년간 공공기관 그룹웨어 솔루션을 제공해온 핸디소프트는 이번 사태가 발생하자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국방부의 내부업무망인 온나라 행정시스템 클라우드 통합 구축 사업을 주도하며, 대규모 공공 업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핸디소프트는 1991년 설립된 국내 대표 그룹웨어 전문기업으로, 전자결재 및 기록물 관리시스템 분야에서 공공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라리스그룹 편입을 계기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공공·민간을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284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9월 26일 국가 전산망을 관리하는 국정자원 대전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층 전산실에 있는 무정전 전원장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꽃이 튀면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화재로 중단된 서비스는 모두 647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9월 28일부터 국정자원 대전 본원 내 네트워크와 보완장비 가동을 시작했다. 다만 전소된 96개 시스템은 국정자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 클라우드 존으로 이전해야 하는 만큼, 복구까지 최소 2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국민신문고, 국가법령정보센터, 공무원 내부업무망인 온나라시스템 등 주요 서비스가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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