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에어컨과 제습기 등에 카톡으로 ‘1시간 뒤 도착하니 집을 시원하게 해줘’라고 명령을 보내면 해당 제품이 미리 작동해 이용자가 선호하는 온도와 습도로 맞춰놓는다. 향후에는 이용자의 생활 패턴, 이동 경로 등을 분석해 ‘출근 준비’ ‘퇴근 준비’ 등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가전제품이 이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사는 가전제품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AI가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소모품의 상태를 메신저 또는 음성으로 이용자에게 알려주거나 필요한 소모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양사 관계자는 “소비자가 사물인터넷(IoT)을 더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