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1일 경기 양평군 용문면 중원2리에서 촬영한 시골마을의 한가로운 오후.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는 표정은 흐뭇하다.
어느새, 참으로 위대했던 여름을 지나 마지막 열매가 살찌는 계절*,
아장아장 달려올 손주들을 생각하는 촌로(村老)의 얼굴 가득히
가을 햇살.
*마리아 라이너 릴케의 시 ‘가을날’ 중에서
가을, 그리움만큼 넉넉한 햇살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황일도 기자 shamora@donga.com
입력2011-09-05 13:46:00
8월 31일 경기 양평군 용문면 중원2리에서 촬영한 시골마을의 한가로운 오후.
“1993년 슬롯머신 사건 수사 이후 검찰에 더는 설 자리가 없어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 등이 몸담고 있던 ‘꼬마 민주당’에 가려고 했다. 그런데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전화를 해왔다.”
이슬아 기자
김우정 기자
문영훈 기자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