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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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자연과 공존하는 ‘희망과 행동의 씨앗展’

SGI,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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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입력2023-09-19 14: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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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망과 행동의 씨앗전’은 한국에 앞서 인도와 베네수엘라(사진)에서 먼저 개최됐다. [한국SGI 제공]

    ‘희망과 행동의 씨앗전’은 한국에 앞서 인도와 베네수엘라(사진)에서 먼저 개최됐다. [한국SGI 제공]

    인류와 자연의 공존을 모색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희망과 행동의 씨앗전’은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Leave no one behind)’는 원칙 아래 인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세대에게 지구를 훼손하지 않고 전해줄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을 기대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 부제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현실로 만들기’다.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는 2015년 9월 전 세계 유엔 회원국이 모여 합의한 것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적 약속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사회경제 발전과 더불어 환경보호를 함께 이루는 미래 지향적 발전을 의미한다.

    환경보호가 인류 생존에 직접적 문제로 처음 대두된 것은 1992년이다. 그해 유엔 사상 최대 규모인 세계 179개국 대표단과 118개국 정상 및 정부 수반이 참여하는 ‘유엔환경개발회의’와 각국 민간단체가 중심이 된 ‘지구환경회의’가 개최됐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비정부기구)인 SGI는 2002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지속가능개발 세계정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교육의 10년’ 제정을 제안했고, 이것은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2005~2014) 운동으로 이어졌다.

    SGI는 이 운동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지구헌장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변화의 씨앗전’을 개최하고, 2010년 ‘인간의 욕망을 조절하지 않는 한 지구환경의 미래는 없다’는 주제로 인간 마음의 변혁에 초점을 맞춰 ‘희망의 씨앗전’을 개최해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또 2020년 지구헌장 20주년을 기념해 리뉴얼된 ‘희망과 행동의 씨앗전’은 개인이 변화를 위해 행동한 새로운 사례 연구들을 포함해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인천시민과 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INSPIRE: 마음을 일으키다’ ‘LEARN: 현상을 배우다’ ‘REFLECT: 삶을 성찰하다’ ‘EMPOWER: 행동에 옮기다’ ‘ACT&LEAD: 리더십을 주도하다’ 등 5개 주제에 맞춰 인간과 자연의 공생에 대한 사진 및 글을 담은 대형 패널 24점이 공개된다.



    한국SG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류가 자연과 공존하면서 다른 공동체와 연결된 개개인이 어떻게 하면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를 함께 배우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한경 기자

    이한경 기자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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