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루의 5총사
경북 안동시 정하동 낙동강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영호루’. 우리나라 4대 누각 가운데 하나로 고려 말에 건립된 영호루는 홍수로 유실됐다 다시 짓기를 수차례 거듭했다고 한다. 이 누각에는 공민왕의 친필 현판 ‘영호루’와 박정희 전…
200405132004년 05월 07일
쌀 재협상 공통 해법 찾아야
쌀 재협상 공통 해법 찾아야 쌀 시장 개방 재협상을 앞두고 농민들이 벌써부터 들끓고 있다. 정부 협상에 따라 쌀 농가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값싼 외국 쌀이 밀려오면 경쟁력이 약한 우리 쌀 농가는 고사할 수밖에 …
200405132004년 05월 07일
“학구파 친구들아, 보고 싶구나”
43년 전, 부산 남성여중을 다닐 때의 청초했던 소녀시절 사진입니다. 방과 후 친구들과 남아 말 그대로 `자율학습`을 할 때 찍은 사진인데, 그때 주고받았던 말들이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서서 책을 읽고 있는 여학생이 바로 접…
200405062004년 04월 30일
진보세력 의원들에게 기대 커 外
진보세력 의원들에게 기대 커진보세력의 국회 진출을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민주노동당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당선자 중에도 진보를 자처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이는 보수가 판치던 우리 정치판에 큰 변화를 줄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
200405062004년 04월 30일
추억의 졸업식
1976년 대구 현풍초등학교의 64회 졸업식 사진입니다. 정든 친구들, 정든 선생님들과의 헤어짐에 눈시울을 붉게 물들였던 그 졸업식입니다. 제 기억으로는 바로 며칠 전 같은데 어느덧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코를 질질 흘리…
200404292004년 04월 22일
이라크 파병 다시 생각해야 外
이라크 파병 다시 생각해야‘파병 철회론 들먹…정부 고민되네’를 읽고 이라크 파병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 많은 시민단체와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파병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자고 주장하지만 국가 신인도와 관련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신…
200404292004년 04월 22일
나의 친구, 나의 추억 정옥아~
너무나 보고 싶은 친구 정옥아.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하구나. 서울에서 직장 다닐 때 저녁이면 네 언니 집에 가서 맛있는 저녁밥을 함께 먹던 기억이 지금도 문득문득 떠오른단다.1976년 결혼 때문에 포항으로 가느라…
200404222004년 04월 16일
수혈로 인한 감염 더 이상 없어야 外
수혈로 인한 감염 더 이상 없어야커버스토리 ‘무너지는 주식회사 적십자’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수혈로 인해 에이즈에 걸린 피해자와 가족들이 죄인 아닌 죄인처럼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들의 피맺힌 절규와 고통스러운 삶은 충분히 …
200404222004년 04월 16일
“아버지 저세상에서 행복하세요”
7남매의 넷째로 태어나 고생 많이 하며 힘들게 살아오셨던 나의 아버지. 그리고 부모가 되어서는 철없는 자식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느라 아픈 몸도 잊고 쉼 없이 일하셨던 나의 아버지. 지금은 오직 사진으로만 볼 수 있는 나의 아버지.…
200404152004년 04월 08일
어린이 노동력 착취 너무 심해요 外
어린이 노동력 착취 너무 심해요‘도덕적 쇼핑’을 다룬 기사를 읽고 어린이 노동력 착취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나도 가끔 아르바이트를 해볼 생각으로 경험이 있는 친구들에게서 조언을 듣곤 하는데 그때마다 돈벌기가 쉽지 않음을 느낀다. …
200404152004년 04월 08일
아버지, 그리고 전쟁의 추억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며 아버지 모습이 자꾸 떠올라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늘 하시던 군대 이야기를 스크린에 그대로 옮겨놓은 느낌이 들었습니다.2년 전 78세의 일기로 돌아가신 아버지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입니다. …
200404082004년 04월 02일
고속철 개통 후유증 없어야 外
고속철 개통 후유증 없어야고속철도를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고속철도는 개통에 직면해서도 무수한 뒷말을 낳았다. 기사에 따르면 고속철을 중심으로 지역교통망이 재편되고 시속 300Km를 넘나드는 속력을 앞세워 육상교통의 한계를 극복…
200404082004년 04월 02일
33년 전 베트남의 전우들
1971년 베트남전에 참전했을 때 부대 근처 빈딩성 송카우시 빈탄마을에서 맹호 26연대 2대대를 지원하는 맹호 628부대 수송부 요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바나나와 야자수 숲, 아름다운 해변과 유리알처럼 맑은 바닷물, 환상적인 …
200404012004년 03월 25일
헌재 판결은 빠르고 공정하게 外
헌재 판결은 빠르고 공정하게커버스토리 중 ‘헌재는 언제 어떤 판결 내릴까’를 읽고 대통령 탄핵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온 국민의 관심이 헌법재판소에 집중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헌재 재판관들은 정말 한 점의 사심 없이 오로지 헌법과…
200404012004년 03월 25일
연극이 끝난 후
여고 2학년 시절 교내 문화제 때 찍은 사진입니다. 연극 ‘흥부와 놀부’에서 능청스럽고 심술 궂은 놀부 역으로 나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지요. 놀부로 분장한 채 곰방대를 들고 있는 뚱땡이가 바로 저고요, 그 옆이 섹시한 제 마누…
200403252004년 03월 19일
아파트 고급화도 좋지만 …外
아파트 고급화도 좋지만 …커버스토리 ‘아파트 웰빙 바람’을 읽었다. 아파트 건설업체들의 고급화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더 좋은 시설, 더 편리한 시설로 아파트를 꾸미는 것은 당연히 좋은 일이다. 그러나 …
200403252004년 03월 19일
‘개떼 정신’이여 가라
‘개떼 정신’이여 가라커버스토리 ‘우리 안의 개떼 정신’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적절하게 지적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나오는 각종 짱 신드롬에 남이 장에 가면 나도 장에 따라가는 한국인 특유의 정서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우리…
200403182004년 03월 11일
여고시절 맨발의 추억
여고 1년 때, 비 오는 날의 체육시간입니다. 흰 운동화가 흙탕물에 더럽혀질까 봐 벗어놓고 ‘맨발의 청춘’을 과시하며 신나게 운동장을 뛰던 우리들. 월배가 집인 배경숙, 현풍이 고향인 곽동분, 그리고 나, 운동에 자신 있어 운동화 …
200403182004년 03월 11일
두 가족 일곱 남매
1974년 설을 맞아 외가에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설날이면 외할머니께 세배하러 꼭 갔는데 부모님은 5남매 중 저와 바로 위 언니만 데리고 갔습니다. 외삼촌댁도 6남매라 우리 남매가 모두 가면 그야말로 난장판이 될까 걱정스러웠나…
200403112004년 03월 05일
여성의 정치 참여 반드시 확대해야 外
여성의 정치 참여 반드시 확대해야여성의 정치 참여가 이렇게 어려운가. 금방이라도 결정될 것 같던 여성광역선거구제가 말만 무성하더니 소리 없이 사라졌고 지역구는 15석이 늘어났다. 비례대표 확대도 기대만큼의 소득을 얻기 힘든 상황이다…
200403112004년 03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