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0일 종합주가지수는 3년 만에 2000선을 재탈환했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2011년에는 2500선까지 오를 것이란 섣부른 전망마저 나왔다. 시중에 떠돌던 부동자금은 빠르게 주식시장으로 향했다. 개인 역시 이번 기회를 놓칠세라 너나 할 것 없이 펀드에 가입했다. 마치 2008년 금융위기 직전 펀드 가입 열풍을 연상시켰다. 하지만 중동 정세 불안과 세계 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면서 주가는 속절없이 무너졌다. 한때 1900선대까지 내려갔다가 현재 21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요동치는 주가에 펀드 가입자들의 마음은 어떨까.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1년 3월 21~22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00명 중 38.8%가 지난해 12월 종합주가지수가 2000을 돌파한 뒤 신규 가입한 펀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뢰 구간 95%, 표본 오차 ±4.4%). 펀드에 가입한 계기로는 절반가량(50.0%)이 ‘장기 투자를 위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투자했다’고 응답했으며, ‘종합주가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을 보고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 생각’(39.6%)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펀드 가입자 중 5분의 4 이상(82.1%)이 적립식에 가입했으며, 그중 3분 2가량(64.4%)이 매월 10만~30만 원을 펀드에 투자한다고 답했다. 종합주가지수의 등락이 컸음에도 아직까지는 예·적금 수익률 정도의 수익은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신규 가입자 절반 이상(57.5%)이 0~5%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수익률 5~10%가 25.5%, 10% 이상의 고수익을 거둔 가입자도 5.7%나 됐다. 한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입자의 절반(50.0%)은 ‘수익률을 회복하면 그때 환매하겠다’고 응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애초 기대만큼 큰 수익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펀드 가입자 4분의 3가량(74.5%)이 ‘펀드 가입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 이유로 ‘펀드의 속성상 이익도 손해도 볼 수 있다’(41.8%)가 가장 많았고, ‘장기적으로 볼 때 이익을 볼 것으로 판단’(31.6%), ‘스스로가 선택한 투자이기 때문’(26.6%)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은 펀드 투자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로 안정성(54.4%)을 꼽았다. 수익성과 환금성은 각각 39.0%와 6.2%에 그쳤다. 펀드 투자를 위한 정보는 주로 증권사 및 은행 창구(45.8%)에서 얻었으며, 친구나 가족 등 주변 지인(27.1%), 신문·잡지·TV 등 대중매체(25.6%)를 통해서도 투자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 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1년 3월 21~22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00명 중 38.8%가 지난해 12월 종합주가지수가 2000을 돌파한 뒤 신규 가입한 펀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뢰 구간 95%, 표본 오차 ±4.4%). 펀드에 가입한 계기로는 절반가량(50.0%)이 ‘장기 투자를 위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투자했다’고 응답했으며, ‘종합주가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을 보고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 생각’(39.6%)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펀드 가입자 중 5분의 4 이상(82.1%)이 적립식에 가입했으며, 그중 3분 2가량(64.4%)이 매월 10만~30만 원을 펀드에 투자한다고 답했다. 종합주가지수의 등락이 컸음에도 아직까지는 예·적금 수익률 정도의 수익은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신규 가입자 절반 이상(57.5%)이 0~5%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수익률 5~10%가 25.5%, 10% 이상의 고수익을 거둔 가입자도 5.7%나 됐다. 한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입자의 절반(50.0%)은 ‘수익률을 회복하면 그때 환매하겠다’고 응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애초 기대만큼 큰 수익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펀드 가입자 4분의 3가량(74.5%)이 ‘펀드 가입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 이유로 ‘펀드의 속성상 이익도 손해도 볼 수 있다’(41.8%)가 가장 많았고, ‘장기적으로 볼 때 이익을 볼 것으로 판단’(31.6%), ‘스스로가 선택한 투자이기 때문’(26.6%)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은 펀드 투자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로 안정성(54.4%)을 꼽았다. 수익성과 환금성은 각각 39.0%와 6.2%에 그쳤다. 펀드 투자를 위한 정보는 주로 증권사 및 은행 창구(45.8%)에서 얻었으며, 친구나 가족 등 주변 지인(27.1%), 신문·잡지·TV 등 대중매체(25.6%)를 통해서도 투자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 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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