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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시작과 끝 대북사업
“2000년 이른바 ‘왕자의 난’ 직후 정몽구 회장 측근 그룹에서 격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당시 김대중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던 대북사업과 관련한 갈등이었다. 현대자동차에서 성장해온 임원들은 ‘이미 정몽헌 회장이 주도권을 쥔 만…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현대그룹· 현대重 급한 불은 껐지만 속 타는 현대家
또다시 자금난에 시달리던 현대그룹이 현대증권 매각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룹 전체 자산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던 현대증권을 처분할 경우 현대그룹의 재계 순위는 열 계단 정도 강등될 전망이다. 그러나 자금난의 주범인 현대상선의 장…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오바마의 말뿐인 ‘대북제재 강화’
“한미일 세 나라는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중략) 북핵 문제와 대응 공조는 국제사회에도 중요한 이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시행함으로써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핵 활동을 억제할 수 있…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널뛰기 여론조사 민심 왜곡 주범되다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 마감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 인기투표 포함)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현행 선거법 제…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선거가 참 재미지다” 호남 유권자 행복한 고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은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23% 지지율로 올해 들어 최고 지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셀프공천 등 비례대표 공천 파동을 겪고…
20160413 2016년 04월 11일 -

호남 석권 안철수 대선엔 毒?
호남은 단 한 번도 표를 나눠준 적이 없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이뤄진 1987년 이후 모든 선거에서 호남은 이른바 전략투표를 통해 야당의 버팀목을 자처했다. 다만 2004년 4월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후 열린우리당은…
20160413 2016년 04월 08일 -

더민주가 안방에서 고전하는 이유
최근 호남 여론 흐름은 야당정치 전환의 징후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으로 대표되는 제1야당에 대한 절대적 지지 관행에서 탈피해 새로운 대안야당을 선택하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야당 분열로…
20160413 2016년 04월 08일 -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달성, 활짝 꽃피다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달성, 활짝 꽃피다대구 달성군 곳곳에는 군 인구가 20만 명을 넘어섰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구자홍 기자대구지하철 1호선은 대구 동북쪽 안심역에서부터 동대구역과 대구역을 거쳐 2호선과 교차하는 반월당역, 3…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평양의 새 탈출구로 떠오른 대만
중국까지 동참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코너에 몰린 북한이 그동안 거들떠보지도 않던 대만 사업가들과 손잡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과 대만 기업 사이 이러한 제휴는 5월 취임하는 대만 총통이 중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이라…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남은 건 ICBM 실험뿐, 평양 딜레마
이제는 쉽게 믿기지 않는 사실 하나. 2013년 3차 핵실험 이전까지 북한은 미국을 향해 직접적으로 위협을 가한 적이 거의 없다. 누가 봐도 미국을 겨냥한 게 분명한 장거리로켓 기술을 꾸준히 증강하는 동안에도 위성 발사용이라고 강변…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대선=절대 지지, 총선=이슈 따라
대구에서 20대 총선은 드라마처럼 진행되고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공천이 형식적으로는 끝났지만 대구에서는 공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선 후보들은 공천 결과에 분노를 느끼면서도 선거사무…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대구는요?” ‘표심 난기류’ 달구벌에서 총선을 묻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은 기승전유승민이라고 할 만큼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가 초미 관심사였다. 그러나 총선 후보 등록 직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주도한 ‘옥새파동’ 결과로 대구 동구을이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되면서 ‘가…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초고속 세력 확장 김원홍 北 ‘넘버2’ 되나
#1 김정은 정권 등장 이후 연이은 고위 간부의 숙청. 그러나 이 가운데는 숙청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은 채 사라진 인물도 적잖다. 이 때문에 평양 주민 사이에서는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가 고위 간부들 주택에 몰래 도청장치를…
20160406 2016년 04월 04일 -

여야 공존 ‘컬러풀 대구’ 될까
정치권에서는 대구·경북을 TK로 칭한다. YS(김영삼), DJ(김대중), MB(이명박)처럼 유력 정치인 이름에서 영어 이니셜을 따온 경우는 흔하지만, 특정 지역을 이렇게 부른 것은 TK가 처음일 터다. 그만큼 TK란 용어에는 독특한…
20160406 2016년 03월 29일 -

‘HOUSE OF CARDS 시즌4’ 현실이 더 막장이라면
※이 기사에는 미국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스포일러가 다수 들어 있습니다.벨기에에서 테러가 발생했다고 했다. 그런가 보다 했다. 사망자가 수십 명이 될 것이라는 속보가 떴다. 그래도 여전히 남의 나라 얘기였다. 그러나 컴…
20160330 2016년 03월 29일 -

공천 관문 뚫은 王의 사람들
결국 사람이다. 정치인에게 ‘사람’은 시작이자 끝이다. 원맨쇼의 한계는 명확하다. 솔로로 대중과 ‘전면전’을 치를 수 있는 분야는 가수 등 일부 직업뿐이다. 원맨쇼의 한계가 그 어떤 분야보다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곳이 바로 정치다. …
20160330 2016년 03월 28일 -

공천 파동에 날아간 朴대통령의 꿈
‘알파GO’가 아닌 ‘야당GO’를 앞에 둔 박근혜 9단, 아니 명예 10단이 생각보다 빠르게 수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대국에서 박 대통령의 머리를 떠나지 않는 3가지 경우의 수는 △권력 누수 △임무 완수 △50년 보수다. …
20160330 2016년 03월 28일 -

최악 공천싸움 손익계산서 | 육룡도 모르샤
20대 총선은 2017년 12월에 있을 19대 대통령선거(대선)를 1년 8개월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차기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특히 각 당 공천 과정에서 차기주자들은 저마다 자신과 가까운 후보에게 공천장을 쥐어주고자 한 …
20160330 2016년 03월 25일 -

北 인도적 지원, 정부는 갈팡질팡
정부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응해 던진 초강수는 개성공단 폐쇄만이 아니었다. 보건의료 분야 등 인도적 대북지원도 중단했다. 결핵 환자나 어린이를 위한 의료 지원이 차질을 빚으면서 민간단체들은 발을 동동 구르고 …
20160323 2016년 03월 21일 -

골드만삭스의 경고 “한국 경제 후폭풍, 이번엔 다르다”
‘그간 있었던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가 한국 주식시장이나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유동적이었고, 한 주 내외가 지나면 사라지곤 했다. 이는 일본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도 한국과 일본 경제에 별다…
20160323 2016년 03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