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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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더 상큼하게 ‘수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

[All about FOOD]

  •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입력2024-06-20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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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하고 달콤한 수박은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다. 비타민 A·C와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건강에 이롭고,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좋다. 수박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한 번쯤 색다르게 즐겨보는 것도 괜찮다. ‘수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대표적 예다.

    시원한 수박에 부드러운 리코타 치즈를 곁들이면 상큼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여기에 바질 등 허브와 방울토마토를 더하면 여름에 어울리는 요리가 완성된다. 리코타 치즈는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치즈로, 젖소의 우유를 사용해 만든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수박과 치즈를 같이 먹는다고?”라며 의아해할 사람도 적잖을 것이다. 필자 역시 수박은 그저 디저트로 즐기는 과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수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맛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수박의 달콤함과 리코타 치즈의 크리미한 맛이 잘 어울리는 데다, 상큼하고 신선한 느낌까지 준다. 발사믹 글레이즈, 올리브유, 바젤 페스토를 곁들여도 좋다.

    무더운 여름 나만의 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수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를 추천한다. 색다른 조합이 낯설 수 있지만 한입 맛보면 꽤 특별한 느낌이 들 것이다. 특히 꼬치 형식으로 만들면 피크닉이나 홈파티에서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남희철 제공]

    [남희철 제공]

    ‘수박 리코타 치즈 샐러드’ 만들기

    재료 
    수박 0.25통, 리코타 치즈 200g, 방울토마토 10개, 바질 약간, 발사믹 글레이즈, 올리브유, 소금, 후추



    만드는 방법
    1 수박을 먹기 좋은 크기로 깍둑썰기 한다.
    2 방울토마토를 반으로 자른다.
    3 꼬치에 수박, 리코타 치즈, 방울토마토를 순서대로 끼운다.
    4 접시에 꼬치를 예쁘게 배열한 후 바질을 더한다.
    5 취향에 따라 올리브유와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리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연출하기
    상큼한 느낌을 살리길 원한다면 타원형 접시에 꼬치를 올린 다음 레몬 슬라이스나 애플민트로 장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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