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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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펑, BYD·지커 이어 한국 진출 본격화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5-09-26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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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의 허샤오펑 회장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9월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의 허샤오펑 회장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뉴스1

    ★ 중국 샤오펑, BYD·지커 이어 한국 진출 본격화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는 세계 6위 전기차 기업 샤오펑이 ‘엑스펑모터스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등기까지 마친 사실이 확인됐다. 이로써 비야디(BYD), 지커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시장에 진출하는 중국 전기차업체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 40여 개국에 진출한 샤오펑은 전기차 생산뿐 아니라 자율주행, 미래항공모빌리티, 휴머노이드 로봇, 인공지능(AI)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 셀트리온, 미국 의약품 생산 공장 인수

    셀트리온이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뉴저지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약 46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9월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공장 인수 대금을 비롯한 초기 운영비로 7000억 원, 이후 인수 공장 내 생산시설 증설비로 7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측은 “2년 치 재고 미국 이전, 현지 위탁생산 기업과의 계약 확대에 이어 현지 생산 공장 확보로 관세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 네이버, 컬리 지분 일부 인수



    네이버가 신선식품 배송에 특화된 전자상거래업체 컬리의 구주(이미 발행된 주식) 일부를 사들였다고 9월 23일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과 지분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유통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약 500억~600억 원을 들여 컬리 지분 5~6%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컬리와 협력을 강화해 쿠팡을 견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1위 쿠팡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회사 시장점유율은 쿠팡 22.7%, 네이버 20.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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