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댓글 민심’은 주간동아 ‘기사’에 댓글을 올린 디지털 독자의 요청, 특히 사회와 생활경제 분야에서 시급한 해결책이 요구되는 사안과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곳입니다. 국민의 뜻이 국정 정책과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날이 더워지면서 국민은 ‘KF94’, ‘N95’ 같은 보건용 마스크 대신 얇고 가벼운 ‘덴탈 마스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덴탈 마스크는 의료진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 방역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공산품 마스크’입니다.
비말차단용 나왔어도 공산품 마스크 줄지 않아
공산품 마스크를 파헤친 6월 3일자 ‘주간동아’ 기사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국민이 식약처에 ‘마스크 지킴이’로서 적극적으로 역할 할 것을 주문했다는 사실입니다. “공산품 마스크의 방역 효과는 검증된 바 없다”고 분명하게 말하는 식약처는 주간동아에 “하지만 공산품 마스크 샘플을 수거해 방역 효과를 살펴본 적은 없다.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여론은 이러한 식약처 태도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민이 정확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공산품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식약처가 잘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디 ifor***은 “(공산품 마스크) 샘플을 수거해 살펴본 적 없다는 게 어이없다. 국민이 많이 사용하는 공산품 마스크를 수거해 (방역 효과를) 확인하고, 단속하는 노력을 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아이디 winc***는 “지금 같은 상황에선 공산품 마스크도 안전한 지 (식약처가) 검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아이디 조현*은 “지금이라도 샘플을 수거해 살펴 달라. 시중에서 많이 소비되는 마스크부터 조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충북 청주시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내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