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경매삼매경’

‘3기 신도시’에 미리 입주해볼까

  • 지지옥션

    입력2019-06-14 17:00:01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가 경기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를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 지정이 서울 강남을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있는 한편, 경기 일산과 파주 운정 등 ‘선배’ 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위기의식이 높다. 3기 신도시 주거시설을 소개한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399
    LG하우스 A동 402호

    2016년 9월 준공된 다세대주택으로, 해당 물건은 4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 49.1㎡에 방 3개, 욕실 1개의 계단식 구조다. 

    창릉지구를 관통하는 화랑로에 인접하며, 주변에 빌라와 상업시설이 혼재돼 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삼송역, 원흥역과는 4~5km 거리다. 

    법원의 임차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다. 말소기준권리인 선순위 근저당 설정일이 전입일보다 앞서 임차인의 대항력은 없다. 따라서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부담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공매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참고로 공매가 진행 중이더라도 먼저 낙찰대금을 납부하면 적법하게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다. 

    6월 5일 최초 감정가 2억 원에서 1회 유찰돼 1억4000만 원에 2회 차 입찰이 개시된다. 입찰은 7월 10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경매 10계, 사건번호 2018-69157.



    경기 부천시 원종동 140-10
    삼원빌라 가동 403호

    1995년 7월 준공된 다세대 건물로, 해당 물건은 4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 44.9㎡에 방 3개, 욕실 1개의 계단식 구조다. 

    경인고속도로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위치며 주변에 아파트, 빌라 같은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다. 서북쪽에 오정동행정복지센터, 오정보건센터가 자리하고, 오정대공원을 비롯한 녹지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법원의 임차 조사에 따르면 현지 방문 때 아무도 만나지 못했으나 전입세대열람내역서를 확인한 결과 임차인이 등재돼 있다. 임차인의 전입일자가 근저당 설정일보다 빠르다. 그러나 임차인은 신탁 전 소유자로, 대항력이 현 소유자에게 소유권을 이전해준 날 이후에 발생하기 때문에 낙찰자가 인수해야 할 보증금은 없다. 

    6월 4일 최초 감정가 1억3000만 원에서 1회 유찰돼 9100만 원에 2회 차 입찰이 개시된다. 입찰은 7월 9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경매 2계, 사건번호 2018-76130.


    자료 제공 ㈜지지옥션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