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2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났다. 그동안 돌발 발언으로 유명하던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이번 방한 때 파격적 언행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그는 국회 연설에서 한국의 발전상을 칭찬하고 골프선수 박성현을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엄중 경고하면서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발언은 하지 않았다. 한국에 머무르는 24시간 동안 차분한 태도로 일관한 그는 과연 달라진 것일까, 아니면 이미 얻을 건 다 얻어 ‘립서비스’만 해도 됐던 것일까.
11월 7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오후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일정상 잠시 헤어지기 전 입맞춤을 나누고 있다.
11월 7일 ▲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해 정경두 합참의장과 악수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11월 7일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 환영식이 열리는 청와대 대정원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11월 7일 ▲ 국빈만찬이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와 포옹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11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오후 청와대 경내를 산책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1월 8일 ▲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번 국회 연설은 미국 대통령 가운데 5번째로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 이어 24년 만이다.
11월 8일 ▲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서 분향을 하고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전용기에 탑승해 다음 순방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