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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제피렐리의 숨겨진 면모
6월 15일 이탈리아 감독 프랑코 제피렐리(1923~2019) 감독이 별세했다. 국내에서도 부고기사가 쏟아졌다. 주로 셰익스피어 영화감독으로서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 그의 데뷔작인 리처드 버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 주연의 ‘말괄량이 …
권재현 기자 2019년 06월 28일 -
젊을 때보다 더 신나게 사는 법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06월 28일 -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의 40년 이노베이션
테일러메이드 골프가 40주년을 맞이했다. 이 기간 여러 번의 혁신을 통해 메탈 우드 시장에서 다양한 변화를 낳았다. 그 시초는 1979년이다. 설립자인 게리 애덤스는 퍼시몬(감나무)이 아닌 메탈 소재의 드라이버를 개발했다. 애덤스는…
2019년 06월 26일 -
[르포] 도망가다 ‘쿵’, 붙잡히면 ‘발뺌’
6월 24일 오후 11시 40분 서울 마포구 합정역 8번 출구 앞.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도 인근 술집에는 거나하게 취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술에 취한 사람만큼이나 이 곳을 빠져나가는 차량도 많다. 동교동 삼거리에서…
김우정 기자 2019년 06월 26일 -
나우 : 시간의 물리학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06월 24일 -
능동태와 수동태 이전에 중동태가 먼저 있었다
영문법 개념에서 가장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가 태(態)다. 한자 의미를 따르면 영어로 mode쯤 돼야 할 것 같은데 voice다. 왜 voice일까. 라틴어 vox에서 기원했는데, 이 단어에는 ‘목소리’와 ‘주어와 동사가 맺는 관계…
권재현 기자 2019년 06월 24일 -
연남동 한복판 원룸 월세가 42만 원
서울에 있는 여러 ‘젊은이의 거리’ 가운데 최근 몇 년 사이 예술인, 창작자 등이 눈에 띄게 늘어난 곳은 마포구 연남동이다. 2015년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연남동에 경의중앙선 폐철길을 개선한 일명 ‘연트럴파크’(연남동…
정혜연 기자 2019년 06월 24일 -
강남 급매물 소진, 상승장 진입하나
잠잠하던 부동산시장이 다시 꿈틀대는 모양새다. 6월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강남구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10월 셋…
정혜연 기자 2019년 06월 24일 -
인테리어 공사 나흘 만에 끝낸다
이번 호에서는 조명, 수장, 도장 공사 시 유의해야 할 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조명 공사는 자재를 별도로 구입하고 작업자만 불러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떤 조명을 고를지 잘 판단해야 한다. 본보기집에 적용되는 제품들과 비슷한…
INC그룹 대표 2019년 06월 24일 -
"바둑 두듯 상대방 존중하는 정치해야"
“이해찬보단 세고 유인태보단 약해.” 그는 입꼬리에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사 보고 항의하지 않을까요.” “항의? 내가 제일 많이 둔 게 이해찬인데, 그렇게는 못 할걸.” “유인태 (국회) 사…
서정보 기자 2019년 06월 24일 -
생맥주 서버 렌털에 고급 명절선물까지
주세법 개정안이 발표됐다. 내년부터 비교적 고가였던 국산 캔맥주와 크래프트맥주 가격이 인하되고 비교적 저가였던 병맥주, 페트병맥주, 생맥주 가격은 다소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세법을 개정한 이유는 ‘4캔 1만 원’ 수입맥주의 공…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06월 24일 -
진심 어린 호통 대중을 사로잡다
5~6년 전 요리방송(쿡방) 열풍이 불면서 요리사 또는 음식전문가가 방송계 신주류로 부상했다. 새로운 포맷의 예능프로그램을 바라는 시청자의 수요에 더해, 그 즈음 본격화된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TV방송이 제작비 부담으로 기존 예능인 …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 2019년 06월 24일 -
아버지는 오디오가 안 된다고 하셨어…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국 사회 대부분의 부자지간처럼 아버지와 나는 안부를 묻거나 수다를 떨 목적으로 통화를 하는 사이가 아니다. 용무가 있을 때 전화를 하고, 용무가 끝나면 전화를 끊는다. 통화시간은 길어야 2분이다. 전화를…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6월 24일 -
유쾌 발랄 솔직하게 사랑을 담은 19禁 연극
서점에 가면 세계 유명 저자들의 다양한 사랑학 개론이 큰 책장을 하나 가득 채우고 있다. 호구지책을 챙기느라 바쁘다 보니 실전이 아닌 책으로 사랑의 미학을 되새기는 사람이 의외로 많기 때문. 하지만 사랑을 간접 경험하려면 책보다 연…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06월 24일 -
이탈리아 시골과 도시를 유랑하는 마술 같은 순간
라짜로는 행복할까. 라짜로로 인해 사람들이 행복할까. 착하고 친절한 라짜로의 순롓길을 보여주는 이탈리아 영화 ‘행복한 라짜로’는 소박한 풍경과 가난한 사람들을 통해 사회의 거대한 부조리에 대해 말한다. 서정주의에서 마술적 리얼리즘을…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06월 24일 -
게임은 ‘중독’이 아닌 ‘과몰입’
“그렇게 하루 종일 게임만 하는 건 중독이야.” 중고교 시절 한 번쯤은 들었을 지청구가 이제는 단순한 잔소리가 아니게 됐다. 5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중독성 행위 장애(Disorders due to addictive be…
박세준 기자 2019년 06월 24일 -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기생충 불편한 진실
개봉 4주 차를 맞은 영화 ‘기생충’이 관객 800만 명을 돌파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야자상을 수상했다는 점이 흥행폭발의 기폭제가 됐음은 물론이다. 지난해 황금야자상 수상작으로 비슷한 문제의식을 지닌 고레에다 히로카즈…
권재현 기자 2019년 06월 24일 -
U-20 황금세대는 아직 미생
딱 한 발만 더 내디뎌주길 바랐다. 결승에 자주 오르는 것도 아닌 터라 이참에 마침표 한 번 찍어주길 원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좀 더 강했다. U-20 월드컵 대표팀의 기나긴 여정은 준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충분히 잘해줬다. 빈틈…
홍의택 축구칼럼니스트 2019년 06월 24일 -
홍콩 시위는 일국(一國) 대 양제(兩制)의 대결
“홍콩 관할권은 중앙정부가 전면적으로 보유한다. 일국양제(一國兩制)의 ‘양제’와 ‘일국’을 동등한 가치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양제’는 ‘일국’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국 정부가 2014년 6월 10일 ‘홍콩특별행정구의 일국양제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9년 06월 24일 -
“투기 소리 땜시 베려부렀어”
검찰이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전남 목포시 구도심 근대역사문화공간 부동산 집중 매입을 투기로 결론 내리고 불구속 기소했다. 2017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8개월에 걸쳐 손 의원 남편이 이사장인 문화재단과 지인이 매입한 건물 …
목포 = 글 · 사진 구자홍 기자 2019년 0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