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958

2014.10.13

273만 원 外

  • 입력2014-10-13 09:16: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273만 원 外
    273만 원

    취업준비생이 1년 동안 취업 사교육비로 쓴 평균 비용. 인터넷 취업포털 사람인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42.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취업준비생 84.1%는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취업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사교육비 가운데 지출이 가장 큰 항목은 ‘어학과 자격증 등 스펙을 위한 사교육’(60.5%)이었으며 ‘희망 직무 관련 전문교육’은 31.3%, ‘취업컨설팅과 면접교육 등 전형 관련 사교육’은 8.2%였다. 취업 사교육을 받은 이유로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73.9%, 복수응답), ‘경쟁에서 뒤떨어질까 불안해서’(33.6%), ‘혼자 할 자신이 없어서(30.6%)가 뒤를 이었다.

    6000명

    한 해 평균 119 구급차 안에서 목숨을 잃는 환자 수. 10월 8일 소방방재청이 국정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19 구급차로 이송된 환자가 치료 거부를 당해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가 매년 1만여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응급 이송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만3717건에 달한 재이송 건수는 2011년 1만1587건, 2012년 1만 1794건, 2013년 1만 3571건으로 늘었다. 한 해 평균 1만2000건 이상 재이송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5336건이나 재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912건



    최근 5년간 일본에서 900건 이상의 반한 시위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10월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0년부터 올 7월 말까지 일본 지역 공관과 한인 밀집지역에서 모두 921건의 반한 시위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0년 22건, 2011년 89건, 2012년 310건, 2013년 319건, 7월 말 현재 181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주일본대사관과 주오사카 총영사관 담당지역에서 일어난 시위가 각각 351건, 341건으로 전체 반한 시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3일

    10월 7일 북한 최고위급 대표단의 인천 ‘깜짝 방문’ 여운이 가시지도 않은 사흘 만에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 우리 함정과 ‘해상 사격전’을 벌였다. 북한 경비정은 이날 퇴각을 요구한 우리 군의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무시하고 우리 함정을 향해 사격까지 실시, 남북 함정 간에 10여 분 동안 ‘사격전’이 벌어졌다. 우리 해군 유도탄고속함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자 경고방송에 이은 경고사격으로 76mm 5발을 발사했다. 이에 북한 경비정은 즉각 기관포로 추정되는 화기로 대응사격을 했고, 우리 해군 유도탄고속함도 76mm와 40mm 함포로 대응했다. 비록 경고 및 위협성 대응사격이었지만 남북 함정이 상호 사격을 한 것은 2009년 11월 10일 발생한 대청해전 이후 5년 만이다.

    273만 원 外
    399명

    4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이후 침몰 원인과 구호의무 위반 책임, 선박 안전 관리 및 감독 부실, 사고 후 구조과정의 위법 행위, 세월호 실소유주 일가 비리, 해운업계 비리 등으로 154명이 구속되는 등 총 399명이 입건됐다. 대검찰청 형사부는 10월 6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날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등 해양경찰 간부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이들은 사고 직후 구난업체 언딘 마린 인터스트리 대표의 부탁으로 안전검사를 받지 않는 등 법률상 출항이 금지된 리베로호가 사고 현장에 동원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베로호는 당시 건조 중인 선박이라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123정 정장 김모 경위도 승객들에게 ‘퇴선 지시’를 내리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42만 원

    올해 국가채무 이자 지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4∼2018년 국가채무관리계획 등에 따르면 올해 예산에 국가채무 이자 비용으로 21조2000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산이 끝난 2013년 국가채무 이자 지출보다 2조40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올해 국가채무 이자를 통계청이 추산한 인구 5042만 명으로 나눠보면 국민 1인당 42만 원 정도를 부담하는 셈이다. 지방정부를 제외한 중앙정부의 국가채무는 2011년 400조 원을 넘어선 뒤 2013년 464조 원으로 늘었고, 올해는 예산상 496조 원으로 잡혀 있다.

    81.64%

    273만 원 外
    경기 동탄신도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를 돌파해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월 6일 인터넷 부동산 정보 사이트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기준 동탄신도시 아파트 전세가율은 81.64%로 집계됐다. 광주 북구 80.37%와 경북 구미시 80.03%보다 전세가율이 높아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같은 2기 신도시인 판교 68.01%나 광교 59.62%에 비해서는 10%p 이상 높은 수치로 개별 단지 중에는 전세가율이 90%를 넘는 단지도 속출했다. 수도권 신도시가 지방보다 높은 전세가율을 보이는 것은 인근에 대규모 자족시설이 마련돼 전세수요가 많은 반면 매매가는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말 나쁜 말 거짓말

    “힐러리가 차기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에 돈을 걸겠다.”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힐러리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것이고,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유병언 차명재산 관리 안 했다.”

    사망한 청해진해운 유병언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가 미국서 강제 추방, 10월 7일 인천지방검찰청에 압송된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김정은, 평양 북방 모처에 있는 것으로 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한 달여 동안 공식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김정은의 위치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한 답변에서.

    273만 원 外
    “올해 3.8% 성장률 달성은 어렵다고 본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정감사에서 “경제 여건이 어려워져 3% 중반 정도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예정”이라며.

    “노아는 마음으로 낳은 아들… 끝까지 지키겠다.”

    배우 차승원이 “22년 전 결혼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 살배기 아들도 한가족이 됐다”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문재인은 당과 일체감 없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침몰하는 세월호 같다.”

    민주통합당(현 새정치민주연합) 대선평가위원장을 지낸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비상대책위원회가 실패한다면 더는 카드가 없으며 상당히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커피 값, 곧 더 오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고급 커피 아라비카를 포함해 전 세계 커피원두 3분의 1을 생산하는 브라질의 가뭄이 심각하다”고 보도하면서.

    “수용소 없고 노동교화소만 있다.”

    북한 외무성 국제기구국 부국장이 유엔이 폐지를 권고한 정치범수용소 문제와 관련, 노동교화소가 북한의 정상적인 사법제도임을 강변하면서.

    “나는 너희의 세금으로 명품을 사서 치장하고 있다.”

    홍콩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의 장녀 렁차이얀(梁齊昕)이 목걸이를 착용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시위대를 조롱하는 철없는 글을 올려 비난받았다.

    “북한이 남침할 경우 핵무기로 방어 공약 재확인했다.”

    리언 패네타 전 미국 국방부 장관이 회고록 ‘값진 전투들’에서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 등 한국 고위 당국자들과의 면담에서 “미국은 한반도 안보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