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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0억 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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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0억 원

북한 김정은이 권력을 잡은 2012년 첫해에 호화 사치품 구매에 사용한 돈 액수.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이성윤 교수와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 자문관 출신 조슈아 스탠턴 변호사가 3월 8일자 ‘뉴욕타임스’ 기고문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를 근거로 김정은이 화장품, 핸드백, 가죽제품, 시계, 전자제품, 승용차, 술 등 고가 사치품을 사들이는 데 6억4580만 달러(약 6890억 원)를 쓴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이 돈은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2013년 북한 인권을 개선하고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하다고 추산한 재원 1억5000만 달러의 4배가 넘는 엄청난 규모다.

52.7%

1월 서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73.0%를 기록했다. 서울시 통계포털 ‘서울통계’에 따르면 2005년 6월 52.6%였던 서울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9년째 거의 변화가 없다. 고용률도 남성은 69.9%였지만 여성은 50.9%에 그쳤다. 서울여성가족재단은 “임신, 출산, 양육 등으로 20, 30대의 경력 단절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분석.

1만 6000달러



6890억 원 外
8월 14일부터 4박 5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소 타고 다니는 포드 소형차 ‘포커스’의 가격. 소탈한 모습으로 감동을 주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대주교 시절부터 노숙자를 돌보면서 작은 아파트에 살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교황에 즉위한 뒤에도 관저를 사용하지 않고 방문객 임시 거처인 바티칸 내 ‘마르타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11만 1000명

정부가 2022년까지 감축하기로 한 군병력 규모. 현재 63만3000명인 군병력은 2017년부터 매년 1만 명 이상 감축돼 2022년에는 52만2000명 규모가 될 예정이다. 육군만 11만1000명 줄어 38만7000명이 되고, 해군과 해병대는 7만 명, 공군은 6만5000명으로 현재와 같은 인원을 유지한다. 국방부는 육군 전력 공백은 첨단 무기 도입과 숙련된 부사관 증원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3조9000억 달러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3월 4일 미 의회에 제출한 2015 회계연도 예산안 규모. 예산안에는 앞으로 10년간 1조 달러를 증세하는 안이 담겼다. 세출 부문에서 친(親)서민 정책을 강화하고 세입 부문에서 부유층과 대기업 부담을 늘리는 것이 특징이다.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예산안이 통과될 개연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89% vs 60%

한국 남녀의 취업률 비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남성 대졸자와 여성 대졸자의 취업률 격차가 29%p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컸다. OECD 회원국의 남녀 취업률 격차 평균은 9%p. 또한 종일제 고용자를 대상으로 한 남녀 임금 격차도 37.5%p로, 이것 역시 평균 15%p 정도인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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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한국 10대 그룹 사외이사 가운데 정부 고위직이나 검찰, 법원, 국세청, 금융감독원 등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기관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 인터넷 뉴스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10대 그룹 상장사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새로 선임되거나 재선임된 10대 그룹 사외이사 126명 중 파워기관 출신은 46명이나 됐다. 직업별로는 판검사 출신이 11명, 국세청 출신 9명, 전직 장차관 6명, 변호사 5명,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3명이다. 직업별로는 교수가 48명(38.1%)으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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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만 대

현대자동차그룹의 2014년 글로벌 차량 판매 목표. 2013년 756만 대보다 3.9%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가 490만 대(내수 68만2000대, 해외 421만8000대), 기아차가 296만대(내수 48만 대, 해외 248만 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은 최근 유럽의 생산 판매 법인을 방문한 뒤 “직접 현장을 돌아보니 올해 판매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 같다는 확신이 생겼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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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주요 29개국 남성의 가사 분담 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 남성이 육아와 집안일에 쏟는 하루 평균 시간. 이는 평균치인 141분의 32%에 불과한 수준으로 91분의 중국, 62분의 일본, 52분의 인도보다도 적다. 세계에서 남성의 가사 분담이 가장 많은 나라는 덴마크로 하루 평균 186분이다. 한편 한국 남성이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은 422분, 운동이나 TV 시청 등 취미생활에 쓰는 시간은 314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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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전국의 초중고교 학생 1인당 운동장 넓이. 시도별로는 전남이 36.8m2로 가장 넓었고 가장 좁은 곳은 인천으로 7.6m2에 불과했다. 인천 다음으로 좁은 곳은 학생 1인당 운동장 넓이가 7.9m2인 서울, 그다음은 8.8m2인 광주, 9.2m2인 울산으로 나타났다. 전남 다음으로 넓은 곳은 경북(32.6m2), 강원(30.0m2), 전북(28.8m2) 순이다.

좋은 말 나쁜 말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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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 웃고, 울고, 곤히 잠자고, 친구를 사귀는 보통 사람일 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세간의 높은 관심을 불편해하며 한 말.

“남자들이여 아이스하키를 시작하라. 이상화도 김연아도 남자친구가 아이스하키를 했다.”

“김연아 남자친구는 힘들겠다. 전 국민이 장인 장모야.”

피겨여왕 김연아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의 열애 소식에 대한 반응 중에서.

“과거 실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그 실수는 반드시 되풀이된다.”

일본계 마이크 혼다 미국 연방 하원의원이 3월 5일 한국, 미국, 일본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반드시 공식 사과해야 한다”며 한 말.

“도스토옙스키 이후 이처럼 놀라운 러시아 소설을 본 적이 없다.”

미국 국무부가 3월 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의 불법행동을 정당화하려고 사실을 왜곡한다면서 반박한 자료에 나온 내용.

“모든 배는 먼저 도착하려고 다툰다. 노를 열심히 젓는 자가 먼저 도착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월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자유무역지대를 건설 중인 상하이 대표단에게 한 격려.

“우리 차들의 디자인이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3월 5일 독일 뤼셀스하임 현대자동차 유럽디자인센터에서 자동차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

“5·16의 시작은 쿠데타였지만 결과는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혁명이다.”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3월 7일 YTN 인터뷰에서 “5·16 주도세력이 산업화를 통해 우리 사회를 통째로 바꿔놓았다”며 한 발언.

“연기력이 많이 늘었다. 아카데미상을 줘야 한다. 이자(안철수 의원)가 나한테 얼마나 거짓말을 했는지 알아야겠다.”

윤여준 새정치연합 의장이 3월 8일자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한 말. 그는 파문이 확산되자 하루 만에 “농담이었다”고 말을 바꿨지만 안 의원에 대한 속내를 드러낸 셈.

“IT 전문기업에서 너무 수치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황창규 KT 회장이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3월 8일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한 말.

“작은 키는 불운이 아니라 축복이었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린 155cm의 단신 프로골퍼 김미현이 “오히려 키가 작아 주목받았고 과분한 관심도 받지 않았나 싶다”면서.

“기득권 포기 운운하던 명분은 온데간데없고 국고보조금 50억 원을 움켜쥐기 위한 돈 계산만 남았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이 민주당이 의원 꿔주기를 통해 새정치연합과 제3지대 신당을 만들기로 합의했다며 한 비판.




주간동아 2014.03.17 929호 (p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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