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일 서울을 강타한 제7호 태풍 ‘곤파스’는 한반도 상륙 4시간여 동안 최대풍속 20㎧가 넘는 강한 바람으로 인명과 각종 재산 피해를 가져왔다. 곤파스로 인해 파손된 서울시청 앞 광장의 행사 설치물.
지구의 모든 것이 자기 것인 양
땅을 파헤치고 건물을 올립니다.
저 먼 우주에까지 가다 보니 거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교만해질 때면
자연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거대한 자연 앞에 그대들은 한낱 미물일 뿐이라고.
주간동아 753호 (p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