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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다운스윙 세 가지 포인트

  • 최현태 SBS골프 해설위원·명지대 CEO골프과정 교수 harrygolf@naver.com

올바른 다운스윙 세 가지 포인트

올바른 다운스윙 세 가지 포인트
임팩트 순간에 헤드 스피드를 늘리는 것과 백스윙 톱에서부터 클럽헤드만 빠르게 돌려 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다. 빨리 휘두른다고 임팩트 순간에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클럽헤드를 임팩트 직전까지 힘을 비축해(delayed) 끌고 내려올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세계적인 티칭프로 필 리츤은 올바른 다운스윙을 다음 세 가지 포인트로 설명한다.

1) 두 다리의 분리(leg separation) : 다운스윙 초기에 왼발로 체중 이동을 할 때 오른쪽 다리가 끌려가지 않고 백스윙 때보다 양다리 사이가 넓어진다.

2) 팔의 자유낙하(free arm drop) : 다운스윙 시 왼발로 체중을 이동할 때 팔은 긴장이 없는 상태로 가볍게 밑으로 떨어뜨린다. 억지로 힘을 줘 끌어내리는 게 아니다.

3) 등은 홀 쪽으로(back to the hole) : 왼발로 체중이 이동돼 공을 칠 준비가 될 때까지 등은 목표를 향한 채로 둔다. 이렇게 힘을 축적한 상태에서 한꺼번에 오른쪽 사이드 전체를 회전시켜 힘차게 스윙하면 공이 멀리 날아간다.

오른팔은 임팩트 직후 비로소 목표 방향으로 뻗어 마치 오른손이 볼을 쫓아가는 것처럼 돼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오른쪽 어깨가 목표 방향으로 깊이 따라가고 스윙 아크가 커지며 정확한 피니시로 이어져 헤드 스피드가 빨라질 수 있다.



간단한 연습 방법은 첫째, 백스윙과 다운스윙이 같은 속도로 이뤄지도록 연습 스윙을 많이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좋은 리듬과 템포를 가지게 된다. 둘째, 드라이버를 거꾸로 돌려 목(neck) 부분을 잡고 풀스윙을 해보는 것이다. 이때 ‘붕붕’ 하는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확인한다. 톱에서부터 빨리 휘둘러 치는 사람은 공의 위치에 오기 전, 즉 오른쪽 발 근처에서 큰 소리가 날 것이다. 그 소리가 공을 지나, 즉 임팩트 후에 최대가 되도록 스윙을 해본다. 정확한 스윙 동작과 좋은 타이밍이 맞아떨어져야 공을 멀리 보낼 수 있다.



주간동아 2009.06.16 690호 (p69~69)

최현태 SBS골프 해설위원·명지대 CEO골프과정 교수 harry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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