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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PC ‘빌립 S5’…‘미드’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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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PC ‘빌립 S5’…‘미드’ 바람 분다

손안의 PC ‘빌립 S5’…‘미드’ 바람 분다
생김새나 크기를 보면 영락없는 PMP다. 그런데 속을 들여다보니 PC다. 손바닥에 얹을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운데 그 안에서 윈도 XP가 돌아가다니…. 빌립 S5를 보고 깜짝 놀란 사람이 나만은 아닐 것이다. 이 초소형 기기의 유저들은 빌립 S5를 이용해 고화질 영화를 보고, 소녀시대의 최신 노래를 들으며, 인터넷 뉴스를 읽고, 친구들과 메신저로 대화도 나눈다. PC에서 주로 쓰는 애플리케이션도 실행한다. 그야말로 휴대용 PC인 셈이다.

빌립 S5 같은 장치 때문에 PC 세상에는 요즘 ‘미드’ 바람이 불고 있다. ‘미국 드라마’의 줄임말 ‘미드’가 아니라, ‘휴대용 인터넷 장치(Mobile Internet Device)’를 줄인 ‘MID’다. MID는 무선 랜과 블루투스 등이 내장돼 있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장치를 가리키는 말. MID가 있으면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도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들어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다. 빌립 S5를 개발한 유경테크놀로지를 비롯해 TG삼보, UMID 같은 PMP 또는 PC 업체들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최근 잇따라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도 내년에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MID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휴대의 간편성 때문이다. 빌립 S5는 휴대하기 쉽게 12.2cm(4.8인치) 크기의 LCD 창을 쓰고,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 키보드마저 떼어냈다. 빌립 S5의 무게는 고작 436g. 한 번 충전하면 5시간 이상 영화를 볼 수 있다. 기기 조작을 할 때는 화면을 누르면 바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감압식 터치스크린을 이용한다. 큐빅처럼 생긴 둥근 구슬 안에 아이콘을 넣고 실행하는 큐브 UI를 써서 조작이 쉽다. 윈도 XP를 운영체제로 쓰고 있어 오피스 같은 PC 애플리케이션을 깔아 실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 다만 HSDPA나 와이브로 같은 무선 모듈이 내장되지 않은 점은 옥에 티다. 값은 50만원 후반~70만원대로 넷북이라 불리는 소형 노트북보다 조금 비싸다.

칫솔은 열혈 얼리어답터이자, 인기 블로그 ‘칫솔닷컴’을 운영하는 IT 전문 블로거입니다.



주간동아 2009.03.17 677호 (p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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