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동아 로고

  • Magazine dongA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앤드루 조의 아이비리그 잉글리시⑬

지적해줘서 고마워 Thanks for pointing that out!

  •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지적해줘서 고마워 Thanks for pointing that out!

지적해줘서 고마워 Thanks for pointing that out!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혹은 대학원의 차별점 중 하나는 학생과 교수가 상호 평가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가르침에 긴장감이 배어 있다는 것이다. 또 teaching assistant(TA·조교)가 많아 학생 처지에서는 적절한 보살핌을 받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You will be asked to fill out an evaluation form at the end of the lecture(강의 마지막에 평가서를 채워달라는 부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같은 요청을 받는다.

교수들도 학생들의 수업태도에 대해 수시로 피드백을 준다. 교수와 학생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일은 주로 academic chair(일종의 클래스 내 학습부장)의 몫이다. I wanted to pass along some positive feedback I received from our professors today(우리 모두 오늘 담당 교수님들에게서 좋은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을 너희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They have been very pleased with how interactive and well-prepared our cluster has been in class(우리가 교수님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능동적으로 이끌어나간 데다 예습도 잘해 와서 좋은 점수를 받았어). It really makes the learning experience better for us and for them, so thanks to everyone!(그건 정말로 우리는 물론 교수님들에게도 좋은 일이야.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

교수들이 항상 칭찬만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상습적으로 지각하는 학생들에게는 정중하지만 따끔하게 한마디 훈계를 한다. Please try to arrive at class on time(수업시간에 맞춰 오도록 노력해주세요). Late arrival is disruptive for the class, is disrespectful of your classmates, and will harm your class participation grade(지각은 수업 분위기를 산만하게 합니다. 또 여러분의 동료들에게 매우 실례되는 행동이에요. 물론 수업참여 점수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MBA 수업은 정규강좌 외에 TA의 보강 세션이 항상 기다리고 있다. Our TA will go over some of the practice problems and answer questions this Friday(우리 TA가 이번 금요일에 연습문제와 그에 딸린 답들을 쭉 훑어줄 거야). 여기도 정이 통하는 사회라 말만 잘하면 여러 번 도움을 주기도 한다. Our TA for accounting, has graciously offered to provide an extra review and Q·A session next Saturday(우리 회계학 조교가 고맙게도 다음 주 토요일에 추가 복습과 문답 세션을 열어주기로 제안했어). 부사 graciously의 쓰임 여부에 따라 고상한 느낌이 더 전달되는 듯하다.

TA들은 가끔 학생들이 잊고 있던 숙제의 존재도 상기시켜준다. 그럴 때 가볍게 고마움을 표시하려면 Thanks for pointing that out! I had forgotten we had an individual assignment for Operations class(그 점을 지적해줘서 고마워. 우리가 오퍼레이션 과목에 개인숙제가 있었다는 걸 잊고 있었어) 정도로 한다. 간단한 표현이지만 막상 과거완료 시제를 입에 붙여놓기가 쉽지만은 않다.



주간동아 2008.12.16 665호 (p87~87)

조인직 동아일보 기자·미국 컬럼비아대 MBA 과정 재학 중 cij1999@donga.com
다른호 더보기 목록 닫기
1217

제 1217호

2019.12.06

아이돌 카페 팝업스토어 탐방기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