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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 피플

“당신의 가치 이웃과 교환 저를 찾아오세요”

  • 서지은 동아일보 대학생 인턴기자 kaleyseo@gmail.com

“당신의 가치 이웃과 교환 저를 찾아오세요”

“당신의 가치 이웃과 교환 저를 찾아오세요”
40대 은행원 김모 씨는 쉬는 날 팍팍한 업무에서 벗어나 인라인스케이트를 배우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선생님’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어떻게 인라인스케이트의 대가(大家) 최모(24) 군을 만났을까.

감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 전문업체 피플투(www.people2.co.kr) 김종은(28) 기획팀장이 김씨와 최군을 연결해준 주인공. 최군은 김씨에게 인라인스케이트를 가르쳐주는 대신 금융권 종사자인 그에게서 생생한 경험을 전해들으며 취업준비를 할 수 있었다. 각자가 가진 ‘가치’를 묵히지 않고 서로에게 도움을 준 것이다.

피플투는 문을 연 지 3개월밖에 안 됐지만 회원 수가 3만명에 이른다. 김 팀장은 “우리가 말하는 ‘가치’란 취미, 특기, 이상형, 좌우명, 직업, 배우고 싶은 것 등 한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말한다”고 했다.

피플투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네임카드’를 작성하게 된다. 여기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 키워드 몇 가지를 입력하는데 자신이 즐겨 하는 것, 잘하는 것 등 관심사 위주로 적으면 된다. 이렇게 네임카드에 남긴 키워드가 상대방에 의해 검색되고, 서로의 필요가 맞을 때 멘토 신청 방식으로 두 사람이 연결되는 것이다. 김 팀장은 “애인이 없던 남녀 대학생이 영어회화-기타 연주의 ‘가치 교환’을 통해 커플로 발전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김 팀장은 자신을 피부관리사이자, 김치찌개와 차 전문가라고 소개한다. 직접 요구르트 팩을 만들고 쿠키를 구울 뿐 아니라 전통차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누군가 인터넷에서 ‘김치찌개를 잘 만드는 사람’이라고 검색했을 때 내 이름이 나오고, 누군가에게서 비법을 알려달라는 문자메시지가 오는 것을 상상해보세요. ‘직업이 ·#51931;·#51931;인 아무개’가 아니라 ‘·#51931;·#51931;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무개’ 같은 식으로 자신의 가치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서너 개 마련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간동아 2008.01.29 621호 (p95~95)

서지은 동아일보 대학생 인턴기자 kaleyse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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