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16

2005.12.27

태풍 外

  • 입력2005-12-26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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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12월14일 개봉 예정/ 이정재, 장동건, 이미연, 데이비드 맥기니스/ 남과 북 모두로부터 버림받은 해적 씬은 한반도에 테러를 감행하려 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한국의 해군장교 강세종과 12명의 특전사병이 투입된다. 순 제작비 150억원, 장동건과 이정재의 카리스마 대결로 개봉 전부터 주목받았던 영화. ‘친구’ ‘챔피언’의 곽경택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태풍 外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12월15일 개봉 예정/ 클레어 데인즈, 다이앤 키튼, 레이첼 맥애덤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스톤가(家)의 큰아들 에버렛은 약혼녀 메리디스를 집에 데려온다. 5명의 형제와 그 자녀들로 북적대는 스톤가는 메리디스에 대한 평가로 술렁이고, 참다못한 메리디스는 여동생 줄리를 스톤가에 불러들인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사라 제시카 파커가 출연한 크리스마스용 로맨틱 코미디.

    안개 속의 풍경 12월16일 개봉 예정/ 미칼리스 제케, 타니아 파레올로구, 바실리스 콜로보스/ 얼굴도 모르는 아빠를 찾아 북쪽으로 떠나는 불라와 알렉산더 남매. 정처 없는 여행길, 트럭운전사에게 강간을 당한 누나 불라는 유랑극단의 오레스테스에게 첫사랑의 감정을 느끼지만…. 그리스 출신 거장 테오 앙겔로풀로스가 만든 ‘침묵의 3부작’ 중 하나.

    파랑주의보 12월22일 개봉 예정/ 차태현, 송혜교/ 남학생들의 우상인 수은과 외모도 공부도 그럭저럭인 수호는 중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 수은은 수호를 짝사랑하지만 수호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결국 수은으로부터 먼저 사랑 고백을 들은 수호, 설렘으로 밤을 지새우는데…. 일본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의 리메이크 작.

    내 미국 삼촌 12월23일 개봉 예정/ 제라르 드파르디유, 니콜 카르시아, 로제 피에르/ 직장에서 쫓겨난 뒤 애인에게까지 버림받는 장, 거짓말에 속아 애인과 헤어졌던 자냉, 가정까지 희생하며 일했지만 퇴물 취급 받는 르네. 출신이 다른 세 명의 주인공이 서로의 삶에 얽혀 들어가며 인생의 희비곡선을 그린다. 고다르, 트뤼포와 함께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감독 알랑 레네의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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